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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의ᄉᆡ 상연ᄒᆞᆫ지라 인ᄒᆞ여 심회를 여러 슈작ᄒᆞᆯᄉᆡ 동방이 이믜 밝아스ᄆᆡ 기인을 본 즉 신장이 구 쳑이오 닙이 귀의 다핫고 쇼ᄅᆡ ᄉᆈ북을 울니는 듯ᄒᆞ니 진짓 일셰 영웅이러라 이윽고 조반을 파ᄒᆞᆫ 후 한님의 숀을 잡고 갈오ᄃᆡ ᄂᆡ 이졔야 그ᄃᆡ의 졍직단아ᄒᆞ믈 아랏는지라 근본을 이르고 쳥ᄒᆞᆯ 일이 잇ᄂᆞ니 가히 드를쇼냐 한님 왈 가르치믈 듯고져 ᄒᆞ노라 기인 왈 나는 이곳 ᄉᆞ람 뇌만츈이러니 형졔 의지ᄒᆞ되 가형은 어려셔붓터 압흘 보지 못ᄒᆞᄆᆡ 심화를 이긔지 못ᄒᆞ여 거문고 타기를 일삼은지라 쳔ᄌᆡ 됴셔ᄒᆞ여 쳔하의 음률 아는 ᄉᆞ람을 갈힐ᄉᆡ 가형이 ᄯᅩᄒᆞᆫ 기즁의 드러 경셩의 올나가고 다만 질녀 ᄒᆞᆫ나히 잇는지라 ᄂᆡ ᄯᅩᄒᆞᆫ 상쳐ᄒᆞ고 ᄌᆞ식이 업스ᄆᆡ 오직 슉질이 의지ᄒᆞ여 셰월를 보ᄂᆡ고 셰상의 나가 심회를 ᄀᆡ활ᄒᆞᆯ 긔약이 업는지라 질녜 비록 산즁 쳔인으로 문견이 용우ᄒᆞ나 군ᄌᆞ의 건즐를 밧드러도 욕되지 아니 ᄒᆞᆯ 거시ᄆᆡ 그ᄃᆡ로 ᄇᆡ필를 삼아 일ᄉᆡᆼ을 졔도코ᄌᆞ ᄒᆞᄂᆞ니 그ᄃᆡ 능히 더럽다 말고 용납ᄒᆞ시믈 바라노라 한님이 듯기를 다ᄒᆞᄆᆡ 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