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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김재덕 최후의 사랑 (1933).pd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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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ᄯᅢ에 主人 풀로튜스가 沈着하고 靜肅한 風彩로 兩人을 出迎하엿다. 世上 物情에 오래 동안 訓鍊된 페트로뉴스는 곳 微笑를 ᄯᅴ우면셔 主人의 歡心을 사랴는 듯이 慇懃히 禮를 하고, 主客이 相對하야 着席하엿다. 客室의 門帳을 거더 올니매 後庭에는 兒孩들의 즐거웁게 ᄯᅱ여 노는 喧笑聲과 花間에 춤추는 蜂郞들의 나래치며 노래하는 소래가 室內의 閑寂함을 ᄭᅢ트렷다. 樹木 사이로는 리지아풀로튜스의 子 아울루스가 投球戱예 熱中하야 ᄯᅱ여 노는 것이 뵈인다. 常春藤과 葡萄 덩쿨이 뒤덥힌 古風의 ᄯᅳᆯ 아래채에셔는 폼포니아가 愛嬌가 넘치는 듯한 눈으로 兩人의 ᄯᅱ여 노는 樣을 滋味스럽게 처다 보고 잇다. 少年 아울루스ᅄᅵ니튜스를 보쟈 날으는 듯이 ᄯᅱ여 왓다. 리지아는 樹木 사이로부터 뵈일지 말지 할 만큼 얼골을 내여 밀고, 머리를 숙여 慇懃히 ᅄᅵ니튜스에게 禮를 하엿다. 페트로뉴스는 녯적에 호—머—가 노래하던 詩句를 引用하야 讚美의 辭를 呈한즉, 리지아는 그 詩의 뒤ᄭᅳᆺ을 이여셔 謝意를 表하엿다.

페트로뉴스는 처음에 그의 容姿의 美麗함에 놀내엿고, 다음에 그의 마음의 純美함에 嘆服하엿다. 少年 아울루스의 勸誘로 리지아ᅄᅵ니튜스는, 宏大한 築山을 한 박휘 돌아셔 池邊에 이르럿다. ᅄᅵ니튜스는 나족한 音聲으로 自然의 美를 讚嘆할 ᄯᅢ에, 그의 音聲은 ᄭᅳᆯ어 오르는 情熱노 因하야 즈윽히 ᄯᅥᆯ니움을 ᄭᅢ달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