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김진옥전 (덕흥서림, 1916).djv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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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체읍왈 나도즁국 ᄉᆞᄅᆞᆷ이옵더니 시운이불길ᄒᆞ와 이곳에드러와 젹년고ᄉᆡᆼᄒᆞ오되 모진목숨이 쥭지아니ᄒᆞ오니 ᄒᆞᆫ탄ᄒᆞ옵는ᄎᆞ에 상공이ᄯᅩ즁원 ᄉᆞᄅᆞᆷ이라ᄒᆞ니 만리창파즁에 고국셩식을 다시듯ᄉᆞ오니 반갑기 층양업ᄂᆞ이다ᄒᆞ고 ᄇᆡᆨ슈의눈물이 비오듯ᄒᆞ거ᄂᆞᆯ 원슈그로인의 참혹ᄒᆞᆫ거동을보고 ᄯᅩᄒᆞᆫ눈물을 흘이며왈존공이 즁국계시다ᄒᆞ오니 어느ᄯᅡᄒᆡ 계시오며 무ᄉᆞᆷ일노 이곳의 드러오신잇가 로인왈 나ᄂᆞᆫ쳥쥬ᄯᅡᄒᆡ ᄉᆞ옵더니 갑ᄌᆞ년난리에 벼살ᄒᆞ다가 ᄎᆞ식과쳐를 구ᄒᆞᄌᆞᄒᆞ고 나라에슈유ᄒᆞ고 고향으로 ᄂᆡ려오다가 션우의게 잡히여 쥭게되여ᄉᆞᆸ더니 맛ᄎᆞᆷ 남션우젼ᄑᆡᄒᆞ여 도라가다가 나를이곳에 바리고가니 이곳은 어느셤인지 인젹부도쳐라 쥭도ᄉᆞ도못ᄒᆞ고 이곳에잇ᄂᆞ이다 진옥이 로인의말을 드른즉 셩음이부친의 소ᄅᆡ와갓르나 얼골이변ᄒᆞ엿스니 엇지알이요ᄒᆞ며문왈 존공이쳥쥬계신줄은 아라ᄉᆞᆸ거니와 존호ᄂᆞᆫ 뉘라ᄒᆞ시ᄂᆞᆫ잇가 로인왈 나ᄂᆞᆫ김시랑이라 ᄒᆞᄂᆞᆫᄉᆞᄅᆞᆷ이로소이다 원슈ᄯᅩ문왈 존공이 즁원계실ᄯᆡ에 ᄌᆞ식을두어 계신잇가 승상이 눈물을흘이며왈 ᄉᆞ십후의 ᄒᆞᆫ낫ᄌᆞ식을 두어ᄉᆞᆸ더니 ᄂᆡ이곳의 잡혀온후로ᄂᆞ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