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김진옥전 (덕흥서림, 1916).djvu/44

위키문헌 ― 우리 모두의 도서관.
이 페이지는 아직 교정을 보지 않았습니다

부모를 만나뵈올가 바라옵더니 젼ᄉᆡᆼ에작죄 무궁ᄒᆞ와 속졀업시 슈즁고혼이될터이오니 명명ᄒᆞ신 창텬디일월과 슈즁룡신은 무죄ᄒᆞᆫ김진옥을 구ᄒᆞ소셔 황졔의덕ᄐᆡᆨ으로 몸이용문의올나 ᄃᆡ원슈즁직을 당ᄒᆞ와 몸이맛도록 나라를도와 국은을만분지 일이나갑ᄉᆞᆸ고 쥬류텬하ᄒᆞ여 부모ᄒᆡ골이라도 차ᄌᆞ볼가 바라옵더니 이졔살기는 무가ᄂᆡ하라ᄒᆞ고 호텬통곡ᄒᆞ니 창텬일월이 무광ᄒᆞ고 산쳔초목금슈가 다우ᄂᆞᆫ듯ᄒᆞ더라 ᄇᆡ가범범 즁뉴ᄒᆞ여가더니 ᄒᆞᆫ셤의다이거ᄂᆞᆯ 살펴보니 갈ᄃᆡ는무셩ᄒᆞ고 각ᄉᆡᆨ실과나무도 무셩ᄒᆞᆫ가온ᄃᆡ ᄉᆞᄅᆞᆷ의소ᄅᆡ 나ᄂᆞᆫ듯ᄒᆞ거ᄂᆞᆯ 원수반겨ᄇᆡ를 언덕의다이고 그소ᄅᆡ나ᄂᆞᆫ곳을 ᄎᆞᄌᆞ가니 갈ᄃᆡ속으로셔 무어시나오거ᄂᆞᆯ 원슈ᄌᆞ셔히보니 얼골과 만신의 털이낫스니 ᄉᆞᄅᆞᆷ인쥴은 ᄌᆞ셔이아지못ᄒᆞᆯ너라 그거시 원슈의겻ᄐᆡ안즈며 문왈그ᄃᆡ 엇더ᄒᆞᆫ상공이완ᄃᆡ 이곳을들러 오신잇가 원슈그말ᄒᆞᄂᆞᆫ 소ᄅᆡ를듯고 ᄌᆞ셔이보니 이ᄂᆞᆫ곳사ᄅᆞᆷ이라 나ᄂᆞᆫ즁국의 잇ᄂᆞᆫ사ᄅᆞᆷ이옵더니 텬ᄌᆞ의명을바다 남ᄒᆡ국에드러가 션우를항복밧고 도라오다가 즁노에셔 표풍ᄒᆞ와 이곳에 왓ᄂᆞ이다 그ᄉᆞᄅᆞᆷ이 이말을듯고 목이메여 말을못ᄒ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