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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김진옥전 (덕흥서림, 1916).djvu/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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ᄆᆡ 진짓신션이여ᄂᆞᆯ 진옥이즉시 이러나 공손이 ᄌᆡᄇᆡ왈 소ᄌᆞᄂᆞᆫ 쳥쥬ᄯᅡᄒᆡ ᄉᆞ옵더니 난즁에 부모를 이별ᄒᆞ옵고 존망을 아지못ᄒᆞ와 글노슬어 ᄒᆞᄂᆞ니다 도사ㅣ왈 도시너에 ᄋᆡᆨ운이라 여기잇셔셔는 발신치 못헐거시니 ᄂᆞᆯ을ᄯᅡ라 가미엇더ᄒᆞ뇨 진옥이 이말을 들으ᄆᆡ 마음에 상쾌ᄒᆞ야 다시ᄌᆡᄇᆡᄒᆞ고왈 ᄃᆡ인이 바리지아니ᄒᆞ오시면 엇지슈화즁이온들 피ᄒᆞ을릿가ᄒᆞ고 도사를ᄯᅡ라 ᄒᆞᆫ봉을 너머가며 좌우를 바라보니 쳥산은 쳡쳡이요 벽계ᄂᆞᆫ 잔잔이라 슈간쵸옥이 그가온ᄃᆡ 은々이 뵈이며 쳥학ᄇᆡᆨ학은 셕경하에 오락가락ᄒᆞ고 곡조산금은 ᄌᆞ거자ᄅᆡᄒᆞ며 창송녹쥭은 창창울울ᄒᆞ여 산슈난병풍 둘은듯ᄒᆞ고 현판에 삭여쓰되하산도사 별당이라 ᄒᆞ엿더라 진옥이 도ᄉᆞ의 뎨ᄌᆞ되야 글을ᄇᆡ홀ᄉᆡ ᄇᆡᆨ가제셔와육도삼략이며 황셕공의 포상긔를 심중에 통달ᄒᆞ야 호풍환우를 임의로 부리고 ᄇᆡᆨ만군중의 취상쟝ᄒᆞᄂᆞᆫ 검슐을 ᄇᆡ와시니 신긔묘산이 ᄉᆞᄅᆞᆷ을 놀ᄂᆡᄆᆡ 세상에 ᄶᅡᆨ이업ᄂᆞᆫ ᄌᆡ조ㅣ러라 일々은 진옥이 부모를 ᄉᆡᆼ각ᄒᆞ고 눈물을 흘인ᄃᆡ 도ᄉᆞㅣ위로왈 네ᄂᆡ게온지 오년이라 몸이쟝셩ᄒᆞ고 경텬위디ᄒᆞᄂᆞᆫ ᄌᆡ조ㅣ잇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