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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김진옥전 (덕흥서림, 1916).djvu/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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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ᄌᆞ냐 김원슈 어기들어간다 슈례를머물너라 ᄒᆞᄂᆞᆫ소ᄅᆡ 강산이문어 지ᄂᆞᆫ듯ᄒᆞ니 무ᄉᆞ며명ᄉᆞ관이 원슈의호통소ᄅᆡ에 졍신이어질ᄒᆞ여 졀영고북ᄎᆡ를쥐고 귀가먹々ᄒᆞ여 바라보니 일원ᄃᆡ장이 비룡마을 ᄎᆡ질ᄒᆞ여 나는다시 일진을헷치고 달여드러 슈례를박ᄎᆞᄭᆡ치고 낭ᄌᆞ을안고울거늘 동한등이 원슈를보고 ᄃᆡ경실ᄉᆡᆨᄒᆞ여 아모리할줄 모르는지라 낭ᄌᆞ원슈를보고 긔졀ᄒᆞ거늘 원슈슬피울며왈 부인아부인아 김진옥이 여기왓ᄂᆞ이다 부인은졍신을 진졍ᄒᆞ소셔 이ᄯᆡᄋᆡ운이 겻ᄒᆡ안즈며왈 ᄒᆞᆫ강슈의ᄲᅡ져 쥭어든ᄋᆡ운이도 왓ᄂᆞ니 모친은진졍ᄒᆞ여 부친을보압소셔ᄒᆞ고 얼골을ᄒᆞᆫᄃᆡ 다이고궁굴며 통곡ᄒᆞ니 텬디도참담ᄒᆞ고 일월도무광ᄒᆞ다 낭ᄌᆞ읏지 ᄉᆞ라나지 못ᄒᆞ리요 원슈용왕의 쥬든진쥬ᄒᆞᆫᄀᆡ을 낭ᄌᆞ의입에너흐니 오ᄅᆡ되야 호흡을통ᄒᆞ고 눈물을흘이며 눈을ᄯᅥ원슈를보고 아모말도못ᄒᆞ고 ᄋᆡ운의손을잡고 느기거늘 원슈그거동을보니 가ᄉᆞᆷ이무어지고 분심이ᄐᆡᆼ츌ᄒᆞ여 션영등을 바로잡아 쥭일거시로ᄃᆡ 나라명영업시 쥭이은신ᄌᆞ의 도리가 아니기로 부인만다리고 집으로드러가니 옥승상이 낭ᄌᆞ옥에가친후로 식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