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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김진옥전 (덕흥서림, 1916).djvu/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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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고 양계의다시 환토ᄒᆞ야 나올거시니 그ᄃᆡ무ᄉᆞᆷ 포원잇거든 바로말ᄒᆞ라ᄒᆞᆫᄃᆡ 공쥬 아모말도 못ᄒᆞ거늘 부인이즉시 무ᄉᆞ를명ᄒᆞ여 남산상々봉에 올나 크게웨여이로ᄃᆡ 음흉불츙무도ᄒᆞᆫ 공쥬를 버히려ᄒᆞ니 장안ᄃᆡ소인민은 다드르라ᄒᆞ니잇ᄯᅢ 황졔웨는소ᄅᆡ를 드르시고무슈히 탄식ᄒᆞ시더라 부인이다시분부ᄒᆞ여왈 공쥬는 죽기를 조와ᄒᆞ는냐 아니된마음을 고치려ᄒᆞ는냐 공쥬그말을듯고 젼의ᄒᆞ든일을 무슈히ᄒᆞᆫ탄ᄒᆞ며 ᄋᆡ걸왈 당초의마음을 그릇가졋다가 이지경을 당ᄒᆞ와 부인의교훈을 듯ᄉᆞ오니 어두은마음이 발가온듯ᄒᆞ오니 부인은 쳐분ᄃᆡ로ᄒᆞ소셔 부인왈 그ᄃᆡ의죄를 궁구ᄒᆞ면 만ᄉᆞ무셕이로ᄃᆡ 셩상의 널부신 덕ᄐᆡᆨ으로 죄를ᄉᆞᄒᆞᄂᆞ니 이후는마음을 고치라ᄒᆞ고 무ᄉᆞ를불너 옥교를 ᄃᆡ령ᄒᆞ라ᄒᆞ고 시녀의게 분부ᄒᆞ여 공쥬를ᄀᆡ복ᄒᆞ여뫼셔 쳥상에올녀 안치고왈 앗가는 국법이니 어기지 못ᄒᆞ여거니와 인졔는 죄를ᄉᆞᄒᆞ여스니 엇지존경치 아니ᄒᆞ리잇가 인ᄒᆞ여 잔ᄎᆡ를 ᄇᆡ셜ᄒᆞ여 공쥬를 ᄃᆡ졉ᄒᆞ여 보ᄃᆡ니 황졔드르시고 옥부인을 무슈히 치ᄒᆞ허시더라 양산군이 잔ᄎᆡ를ᄇᆡ셜ᄒᆞ여 부친과 옥승상을 위로ᄒᆞᆯᄉᆡ 니젹션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