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김진옥전 (덕흥서림, 1916).djvu/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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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셔 크게잔ᄎᆡ를 ᄇᆡ셜ᄒᆞᆫ다ᄒᆞᄆᆡ 텬하사ᄅᆞᆷ들이 닷토와구경ᄒᆞᆫ다ᄒᆞ니 불이암졔승도 구경ᄒᆞ려ᄒᆞ고ᄯᅥ나니 부인도ᄒᆞᆫ가지로가니라 이날양산군이 풍류를갓초고 칼춤츄다가 ᄌᆞ연몸이곤ᄒᆞ야 잠간조으더니 비몽ᄉᆞ몽간에 화산도ᄉᆞ드러와 이르되그ᄃᆡᄂᆞᆫ 졍렬부인이 우양공쥬를 쥭이지아니ᄒᆞ므로 그와갓치젼여션을 쥭이지말나 젼여션이ᄌᆈ즁ᄒᆞ니 ᄌᆞ연쥭을ᄯᅢ 잇스리라ᄒᆞ며 그ᄃᆡ모부인을 차지려ᄒᆞ거든 쳥쥬교다리밋ᄒᆡ장ᄉᆞᆷ입은녀승을 ᄎᆞᄌᆞ무르면 ᄌᆞ연알니라ᄒᆞ고 간ᄃᆡ업거늘ᄭᆡ다르니ᄒᆞᆫᄭᅮᆷ이라 다시젼여션을 호령왈너를 한번용셔ᄒᆞᆫ다ᄒᆞ고 즉시발ᄒᆡᆼᄒᆞ야쳥쥬교다리밋ᄒᆡ가본즉 ᄒᆞᆫ녀승이 헌옷슬입고누엇거늘 양산군이 그녀승을ᄭᆡ우니 승이이러나졀ᄒᆞ고왈 엇더ᄒᆞ신상공이시완ᄃᆡ 소승갓흔즁을 더럽다아니ᄒᆞ시고 잠을ᄭᆡ우나잇가 양산군이답왈 나는쳥쥬잇ᄂᆞᆫ 사ᄅᆞᆷ이옵거니와 존ᄉᆞ는어ᄃᆡ계시온지이러ᄒᆞᆫ곳에 누어계시잇가 노승왈나는 불이암에잇ᄉᆞᆸ거니와 상공은쳥쥬게시다ᄒᆞ오니 반갑도소이다ᄒᆞ고 눈물을흘이거ᄂᆞᆯ 양산군이 슬푼마음을이긔지못ᄒᆞ야 ᄯᅩᄒᆞᆫ눈물을먹음고 녀승을살펴보니 말소ᄅᆡ는 어려셔듯든바갓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