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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둑겁젼 - 섬처사전 한구009248.djvu/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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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역ᄒᆞ여그모슬품고보니고기업고

못가온ᄃᆡ 큰 둑겁이 닙을 벌이고

잇난지ᄅᆞ 노용부부 ᄃᆡ경질섹ᄒᆞ여

왈 너ᄂᆞᆫ 엇더ᄒᆞᆫ 김ᄉᆡᆼ이 관ᄃᆡ ■

노ᄒᆞ여고 우리 두 늘그이 고기로 ᄉᆡᆼᄒᆞ

더이 네가 ᄃᆞ 주어먹고잇스이 우리 성

도 업셔스이 엇지ᄒᆞ리요ᄒᆞ며 부부 눈

물을 흘너 통곡ᄒᆞ거날 둑겁이

입을 넙죽넙죽ᄒᆞ며 가로ᄃᆡ ᄂᆡ으 모양

은 흉한 김ᄉᆡᆼ이니 고기ᄂᆞᆫ 한ᄂᆞ도 머근

ᄇᆡ 업건마난 엇지 날을 원망ᄒᆞᄂᆞᆫ고

아모리 김ᄉᆡᆼ이라도 사람의 ᄉᆞ정을 모로

리요 듀 늘그니 고기 사노라ᄒᆞ니 고기도 진

ᄒᆞ고ᄉᆡᆼ도 난쳐ᄒᆞ니 ᄋᆞ모리 김ᄉᆡᆼ인들

불ᄉᆞᆼᄒᆞᆫ 사람을 모로리요 늘그니 을

ᄃᆞ려다가 두고 잇쓰면 ᅎᆞ연부귀 ᄒᆞᆯ거시니

노용부부 ᄯᅳᆺ시 엇더ᄒᆞ요 노용부부왈 우리

두 늘그니도 어더먹지 못ᄒᆞ고 오날 죽을지

ᄂᆡ일 죽을지 모르난ᄃᆡ 너를 다려다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