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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둑겁젼 - 셤쳐사전 (박문서관, 1917).djv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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ᄒᆞ거ᄂᆞᆯ 둑겁이 눈을 ᄭᅳᆷ젹ᄭᅳᆷ젹ᄒᆞ고 안졋다가 문을열고 나가더니 마당가운ᄃᆡ 업ᄃᆡ여 ᄉᆞ방을 둘너보며 진언을염ᄒᆞ니 입속으로셔 한쥴 무지ᄀᆡ 이러나 텬상에 ᄉᆞ뭇치니 ᄉᆞ방에 운뮈ᄌᆡ옥ᄒᆞ며 지쳑을 분별치 못ᄒᆞᆯ너니 밧게셔 인마지셩이 요란ᄒᆞ야 여러마부 일시에 미곡필ᄇᆡᆨ과 금은보화를 져다가 압뒤ᄯᅳᆯ에 가득이쌋코 간곳이업거ᄂᆞᆯ 둑겁이 양옹다려왈 이만ᄒᆞ면 평ᄉᆡᆼ이 유죡ᄒᆞ니 근심치 마르소셔ᄒᆞ고 방으로 드러오니 양옹부뷔 나아가 ᄌᆞ셔히보니 압노젹은 미곡이오 뒤노젹은 젼목이오 ᄯᅩ 한노젹은 금은필ᄇᆡᆨ과 잡죵지물이 아니가진것이 업ᄂᆞᆫ지라 양옹부뷔 불승ᄃᆡ희ᄒᆞ야 일변으로 밥지어 ᄇᆡ불니먹고 ᄎᆡ단포ᄇᆡᆨ을 자ᄌᆡᄒᆞ니 의복인들 근심ᄒᆞ랴 양옹에집이 홀지에 장ᄌᆡ되니 인리친쳑이 뉘아니 조화ᄒᆞ리오 양옹부뷔 둑겁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