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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만보전서언해 권11.djvu/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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ᄉᆞ를 무른즉 과연 효ᄒᆡᆼ 잇ᄂᆞᆫ지라 일로 감동ᄒᆞ야 싀어미 섬기믈 항상 효성이 미진ᄒᆞᆯ가 져허ᄒᆞ노라 ᄒᆞ더라

虎食非人
호식비인
張媼房山人也居西山深處言其鄕有貧極棄家覓
食者素未外出行半日卽迷路石逕崎嶇雲陰晦闇
莫知所適姑枯坐樹下俟天晴辨南北忽一人自林
中出三四人隨之竝猙獰偉岸有異常人心知非山
靈卽妖魅也度不能隱避乃投身叩拜泣訴所若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