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모양은 잔약한 녀자의 입에서 나오는가를 의심할 디경이엇다
부인은 좀 노엽게 ᄉᆡᆼ각한 모양이엇스나 즉시 맘을 돌니여 『아니 그처럼 말을 하면 나도 맘을 노켓소만은 그 상자로 말을 하면 우리 동지의 성명 성ᄎᆡᆨ을 위시하야 이번 사건에 관계 되는 중대한 서류도 들어 잇고 ᄯᅩ 요새는 로봉화의 단속이 더욱 심하게 되여서 벌서 그대 남편이라던지 나ᄭᅡ지도 용신을 하기 어렵게 되엿슨즉 만일 그 상자를 그대가 가젓다가 ᄲᆡ앗기고 보면 안 되겟기로 다시 내 손에 맛허 둘가 하고』 말이 밋처 ᄭᅳᆺ나기를 기다리지 안코 『부인ᄭᅦ서는 이 월희의 맘을 의심하심닛가 월희는 잔약한 녀자의 몸이기로 이 한 몸을 남편에게 맛기엿슴니다 남편의 말은 목숨을 내노코라도 직히겟슴니다 만일 ᄅᆡ일 아침이라도 남편의 입으로 루이왕과 로봉화를 ᄶᅵᆯ너 죽이라고 하면 무슨 ᄭᅡ닭이냐고 물어볼 것도 업시 녜 하고 혼자 대궐 안으로 들어 가겟슴니다 상자라나 하는 것도 만일 남편에게 맛헛고 보면 여러분ᄭᅴ 걱정은 아니 식이겟슴니다』 부인은 새삼스러히 월희의 심지가 굿은 것을 탄복하야 『아아 녀자의 사랑가치 세상에 무서운 것은 업다』 하고 혼자말을 하면서 『그러면 안심하고 작별을 하겟소 ᄇᆡᆨ작의 상처가 전쾌하거든 오부인이 파리에서 기다리고 잇스니 속히 불란서로 들어 오라고 말하여 주오』 이상한 말을 남겨 노코 일어 서매 이ᄯᅢ 방안으로부터 『음』 하고 병인의 신음하는 소리가 들녓다 월희는 부인을 전송도 못하고 불이낫케 방으로 들어가고 부인은 아ᄅᆡ칭으로 향하엿다 아지못게라 두 부인의 다시 상봉할 날은 언제이며 엇더한 사정으로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