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페이지:민태원 무쇠탈 1923.pdf/49

위키문헌 ― 우리 모두의 도서관.
이 페이지는 아직 교정을 보지 않았습니다

이요 만일 실타고 하면 지금 내 입으로 국가의 비밀을 말하여 노앗슨즉 자네는 로봉화에게 위험 인물이라는 혐의를 밧아 일평ᄉᆡᆼ을 옥중에서 지나게 될 것 밧게 업스니 아무러턴지 자네 맘대로 골너 잡게』 하고 뒤를 ᄭᅪᆨ 조저 노으니 제가 무슨 용긔로 실타고 말을 하랴 『알엇슴니다 이 ᄎᆡᆨ임은 분명히 칠어 내지요』 하고 비상한 결심을 보혓다

◆ ◆ ◆ ◆

이와 가치 하야 라한욱이 리창수를 ᄭᅳᆯ어는 뒤로부터 지금은 벌서 월여가 되엿다 그동안 그네들은 무엇을 하엿는지 그 소식은 알 길이 업슨즌 이제는 중상을 당한 안ᄐᆡᆨ승의 일부터 긔록하리라

안ᄐᆡᆨ승은 사오일 동안은 날마다 보라 오는 의사의 눈에도 ᄉᆡᆼ사를 분간할 수 업스나 다만 정성을 다하는 방월희의 구원이 쳔험의 령략보다 나엇던지 일주일 뒤로부터 차차 회ᄉᆡᆼ될 가망이 ᄉᆡᆼ기더니 그 뒤로부터는 의사도 놀날만콤 급속히 나어 가서 삼주일 되던 ᄯᅢ에는 엇던 상등 려관으로 옴기엿스며 의사의 허락을 엇어 평일에 정답게 지나는 사람들도 면회를 하게 되엿더라 병중에 차저온 사람들은 모다 비밀한 친구이며 저 오부인도 그 중의 한 사람이엇스나 부인은 이 ᄯᅡ에 오ᄅᆡ 잇는 것을 긴치 안케 ᄉᆡᆼ각하야 여염 부인의 복ᄉᆡᆨ을 갈어 입고 월희의 하인 츈풍을 배ᄒᆡᆼ 삼아 불란서로 돌어갓더라 방월희는 자긔 목숨과 밧구기를 결심하고 주야가 업시 병구원에 애를 쓸제 안ᄐᆡᆨ승이 날로 회복됨을 ᄯᅡᆯ아 이 뒤의 일의 여러 가지고 념려는 되나 그는 안ᄐᆡᆨ승을 사랑할 ᄲᅮᆫ이요 별로 오부인과 가치 정치상의 의견을 품은 녀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