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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민태원 무쇠탈 1923.pdf/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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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즉 안ᄐᆡᆨ승의 부상한 것은 슯흐게 ᄉᆡᆼ각하나 그 ᄭᅡ닭으로 하여서 저 무서운 음모가 뎡지된 것은 돌이여 다ᄒᆡᆼ이라 ᄉᆡᆼ각하고 하로라도 속히 상처를 치료한 뒤에 손길을 마조 잡고 고향에 돌어갈 일을 즐거워하는 모양임으로 안ᄐᆡᆨ승은 각금 눈살을 ᄶᅵ푸리는 일이 잇스나 아무것도 몰으는 녀자의 몸으로 이와 가치 나를 사모하야 삼사년 동안을 남복으로서 지내옴도 어렵게 녁이지 아니하며 ᄀᆡᆨ지로부터 ᄀᆡᆨ디에서 한뎡 업는 고ᄉᆡᆼ을 능히 견ᄃᆡᆯ ᄲᅮᆫ아니라 그러한 중에도 한숨 한번을 쉬여 보지 안은 그의 심사를 ᄉᆡᆼ각하고는 남 모르게 창자를 ᄭᅳᆫ는 일도 만엇다 다만 다ᄒᆡᆼ히 이저음 각국을 돌어오는 길이라고 엇던 유력한 동지의 소개장을 가지고 와서 새로 상종을 하게 된 오필하 정위라는 사람은 미묘한 웃는 얼골에도 만부부당의 용긔를 가지고 가치 군사 쓰는 법을 의론하매 언논이 령통하야 홀노 위태한 ᄯᅡᆼ에 세울지라도 족히 한모를 당할 듯한지라 안ᄐᆡᆨ승은 여러 가지로 오필하의 지긔를 흘러 보나 조금도 의심할 뎜이 업서 만일의 실수로 자긔 몸이 불ᄒᆡᆼ한 뒤라도 이 사람이 잇고 보면 족히 부하의 결사대를 거나릴 만하다고 ᄉᆡᆼ각한 고로 중대한 비밀ᄭᅡ지도 숨기지 아니하게 되엿스며 월희 역시도 남편의 신임하는 친구라 하야 이 사람을 관곡히 더접한다 더욱히 이 사람이 올 ᄯᅢ마다 남편의 얼골이 매우 유ᄏᆀ하게 보이는 고로 이 사람이야말로 하늘님이 우리 남편의 상처를 속히 회복 식히고자 보내 주신 사람이라고 ᄉᆡᆼ각하나 다름 업시 깁버하고 작별할 ᄯᅢ에는 다음 다시 올 긔약을 물어보도록 친밀한 사이가 되엿다 더옥이 오필하 정위는 각국을 돌어온 ᄭᅡ닭으로 엇던 나라 사정을 말하던지 매우 자세히 알며 요전에는 불란서에 잇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