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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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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눈을 보고 있으면

네눈을 디려다 보고있으면
내근심걱정이 다 사라져라.
게다가 네입에 입마촐때는
아조그만 내가 기운차져라.

네가슴에 내가 기대는때면
하날의질검이 내게있어라.
허다가 늬가 말하길, 「당신을 사랑하오,」
하면 나는 애닳게도 울어야한단다. …(서정삽곡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