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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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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더 다순 빛을 층게에 더져
아 새집에선 다 달라뵈는고나

우리어머니는 아직도 노래 불렀더니
그전날에 우리 귀기울여 들었더니
그머리에 힌털도 드물었고
한숨 별로 아니쉬고 아퍼 고생도 없더니
아 옛집에 돌오 가고지워라
새집은 예와 달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