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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벤] 어디 참 될말인가 어제 우리 모양으로
배속에 든것이란 조곰 없이
왼종일 투벅거려 길을 것고
그래 밤이 들어서는
집벼늘 아래 은신을 하다니
들어누어 이러저런 생각만―
넘우 춥고 곤해서 잠은 안들고―
거저 누어 생각만―
내일이나 되면
무슨 먹을것 마실것이 생길까 하고
우리 잠ㅅ자리삼은 풀이라도 먹는
짐생들 신세를 외려 부러워 하면서
그러치만 어려운 길을 것고나서는
누워 쉬는것이 제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