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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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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기는 눈바래를
나무가 네우에 퍼붓는 거라고.

그러나 그는 눈바래 아님을
기쁜 놀램으로 너는곧 알리라
그는 향기로운 봄의 꽃이
너를 치고 덮어주는 게라고.

얼마나 놀랍게 아름다운 조고화인!
겨을은 변하야 봄이 되고,
눈은 꽃이 되여 버리고,
네마음은 새로이 사랑을 하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