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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태보실긔 (덕흥서림, 1916).djvu/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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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못ᄒᆞ리라ᄒᆞ더니 공이 뎡신을더욱 가다듬어 긔운과 말ᄉᆞᆷ을 졈々분명ᄒᆞ야 조용이고왈 신은듯ᄌᆞ오니 ᄋᆞᆸ슬화형은 역젹을 다ᄉᆞ린다 ᄒᆞᄋᆞᆸ더니 어졔 신의죄악이 녁젹과무엇이 갓ᄉᆞ오니잇가 샹왈 네졍샹이 흉참ᄒᆞ야 녁젹에셔 심ᄒᆞ다 무슨말ᄒᆞᆯ고 지만두ᄌᆞ만두라 ᄂᆞ장이 바지를ᄭᅳᆯ으고져ᄒᆞᆫᄃᆡ 상왈 엇지급히 아니ᄒᆞ난고 ᄉᆞᆯ이ᄂᆞ난죡々 지々라 이럿탓이심히 급ᄒᆞ야 바지솔를 ᄶᅵ즈며 달흔쇠를 한번 ᄂᆞ무후ᄒᆡ 시험ᄒᆞ니 믄득연긔이러나며 타더라 화형법(火刑法)이쇠식으면 더운쇠 밧고와 지々니두다리가 숫갓치타셔 연긔이러나고 벌건기름이ᄭᅳᆯ어 누린ᄂᆡ 코를질으더라공의형용이 죽은나무ᄌᆡ 갓흐며 ᄭᅳᆯ난기름이 괄々이흘으거날 시위졔신이ᄯᅳᆯ며 감히 셧지못ᄒᆞ되 공의안ᄉᆡᆨ을 살펴보니 ᄶᅵᆼ긔여 견ᄃᆡ지못ᄒᆞ난 ᄉᆞᄉᆡᆨ이 조곰도업스니 ᄯᅳᆯ던졔신이 일로인ᄒᆞ야 겨우평안ᄒᆞ더라 상왈 판의금은 몸소가 왼몸를두두루々々지々라 화형에 져놈이ᄉᆞᆯ아날マ 이졔도 지만을 아니ᄒᆞᆯ가 공이ᄃᆡ왈 신이임의 이지경의 이르되 마음을변ᄒᆞ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