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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반씨전 (국립한글박물관).djvu/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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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 이 말을 듯고 조힌 여겨 이 날 벗틈 집을 옴기더라. □시을 □□ 왈 근간의 □씨 불길ᄒᆞ온이 반다기 □리을 회고져 ᄒᆞ여 □을 □린잇가. □□ 무□무□ 실시 엇지 젼ᄒᆞ리요. 짐을 ᄎᆞ지ᄒᆞ소셔. 반시 비상 □고 □버이 업셔 벌□ 만물을 답안이 ᄒᆞ니 위진 ᄯᅩ 이로듸 이 집ᄎᆞ지나 형슈라. 쥬ᄌᆞᆼᄒᆞ엿신이 우리 이 집의 잇지 못 ᄒᆞᆯ 거신니 부듸 평안이 지ᄂᆡ소셔 ᄒᆞ듸 반시 이상을 듯고 통두 왈 이 집을 늬엇 ᄎᆞ지ᄒᆞ듸 □구고의 ᄉᆞ랑을 뵈셔신니 ᄉᆞᆷ면 젼의 뉘라셔 쳣치든듸 옷그려. 나 늬계의 시□물 엇지 짐ᄌᆞᆨ지 못 ᄒᆞ되 오미 난 극ᄒᆞᆫ 모ᄎᆞᆷ시라. 이만 도리져 원□ 엿신들 근봉 업ᄉᆞ마을 졍셩이 □신잇가. 홍이 겻틔 잇다가 이상을 문ᄒᆞ여 왈 아ᄒᆡ계 미혹ᄒᆞᄉᆞ 눈이 어드온 빗가 변이니 시되 눈을 보지 못 ᄒᆞ여 동경치을 ᄒᆞ시지 안이ᄒᆞ고 옛 ᄉᆞ람의 축ᄒᆞᆫ빌을 본바다 안니 ᄒᆞ시고 소질을 □ 박충칠 □ 금안의 칙간 ᄒᆞ시십이 될져 □보듸 맛ᄎᆞᆷ 슉부의 눈의 즈지 못ᄒᆞ여 불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