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배비장전 (신구서림, 1916).djvu/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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젼(前)에 장원급뎨(壯元及第) 초입ᄉᆞ(初入仕)에 한림쥬셔(翰林注書) 슌ᄎᆞ(順次)로리조옥당(吏曹玉當) 승지당상(丞旨堂上) 방ᄇᆡᆨ(方伯)으로졔쥬목ᄉᆞ(濟州牧使) 도임(到任)길을 ᄯᅥ나랴고 륙방소임션ᄐᆡᆨ(六房所任選擇)ᄒᆞᆯ졔 셔강(西江)사는 ᄇᆡ션달(裴先達)을 장ᄆᆞᆨ(將幕)으로 급(急)히불너 례방소임(禮房所任) 맛기시니 ᄇᆡ비장이 집으로 도라와셔 대부인(大夫人)게 엿ᄌᆞ오되 (ᄇᆡ)소ᄌᆞ(小子)가 팔도강산(八道江山) 명구승(名區勝地)를 낫々히보앗스되 졔쥬(濟州)는도즁(島中)이라 시하(侍下)에 이측(離側)키 어려워셔 지우금(至于今) 못갓더니 다ᄒᆡᆼ이 친(親)ᄒᆞᆫ량반(兩班) 졔쥬목ᄉᆞ(濟州牧使) 졔슈(除授)되야 도임(到任)길ᄯᅥ나면셔 비장(裨將)으로가ᄌᆞᄒᆞ니 한번다녀 오올이다 ᄃᆡ분인(大夫人) 그말듯고 져ᄉᆞ위한(抵死爲限) 말니면셔 (ᄃᆡ)졔쥬라ᄒᆞ는곳이 륙로쳔리(陸路千里) 슈로쳔리(水路千里) 이쳔리원졍(二千里遠程)에 날바리고 네갓다가 불ᄒᆡᆼ(不幸)이내쥭으면 종신(終身)도못ᄒᆞ리니 부ᄃᆡ단렴(斷念)가지마라 ᄇᆡ(裴)비장(將) 엿ᄌᆞ오ᄃᆡ 만망(單望)으로언약(言約)ᄒᆞᆷ을 읏지아니가오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