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배비장전 (신구서림, 1916).djvu/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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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겟다 사디부ᄉᆡᆼ(死地復生)이라 원명(元命)이ᄌᆡ쳔(在天)이로다 ᄲᅥᆼᄒᆞ고 드러가니 ᄇᆡ비장이 압흐단말도못ᄒᆞ고 어허 내등에는아마 곤우판을 그렷나보다 그리ᄒᆞᆯ졔 방ᄉᆞ엿자오되 (방) 져건너 불켠져방이 그녀인의 침소(寢所)이오니 가만々々드러가셔 욕심(慾心)ᄃᆡ로 얼는잠간놀다가 날ᄉᆡ기젼에 나오시오 ᄒᆞ고 은신(隱身)ᄒᆞ야 엿보것다 ᄇᆡ비장이일변(一邊)조키도ᄒᆞ고 일변(一邊)조심도되야 가만々々ᄌᆞᄎᆈ업시 드러가셔 이리기웃 져리기웃 문압헤가셔 삽분업ᄃᆡ여 손가락에 침칠을ᄒᆞ야 문구녕을 ᄇᆡ비작々々々 ᄯᅮᆯ코 한눈으로 드려다보니 삼경등하(三更灯下)에안진 져녀인 년ᄌᆞ이팔(年纔二八)고흔ᄐᆡ도 달도갓고 ᄭᅩᆺ도갓하 ᄇᆡᆨᄐᆡ쳔광(百態千光)이 일신에ᄯᅮᆨ々더르니 ᄉᆡᆨ광상사(色狂相思)된 ᄇᆡ비장이 々것을보고 마음이 읏덧타ᄒᆞ리요 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