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배비장전 (신구서림, 1916).djv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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ᄯᅡ라 여긔셔도 우러렁퀄々 져긔셔도 왈랑왈랑 키다리 ᄭᅥᆨ거져 용츙쥴마루ᄯᆡ 동강 고물이번듯 이물로 슉어지고 이물이번듯 모물로 기우러져 덤벙뒤ᄯᅮᆼ 조리질ᄒᆞ니 무인졀도(無人絶島)에 난파션이(難破船)이 가례업다 목사 졍신 일코 비쟝하인(將下人) 혼이ᄲᅡ져 분쥬히덤벙일졔 목ᄉᆞ겁결에 사공(沙工)을 고공(雇工)아부르니 사공도겁을내여 ᄯᅳᆯ며 그ᄃᆡ로예이 예이 예헤이 ᄃᆡ답ᄒᆞ니 목ᄉᆞ 그즁에도 노(怒)혀라고 한마ᄃᆡ ᄭᅮ짓것다 (목)이놈아 량반(両班)은 슈로(水路)에 익지못ᄒᆞ야 ᄯᅥᆯ거니와 너는 슈로에 익은놈이 져ᄃᆡ지 무셔워 ᄯᅥ느냐 사공이 더욱 황공ᄒᆞ야 되ᄎᆡ지 못ᄒᆞ는말로 엿쥽는다 (사)소인이 십오셰(十五歲)부터 션즁(船中)에 화장이되여 흑산도(黑山島),ᄃᆡ마도(對馬島),ᄃᆡ부도(大阜島),어쳥도(於靑島),칠산(山),연평(延平),팔미도(八尾島)를 슈샹(水上)으로 무른며쥬밟듯 한달ᄉᆞᆷ십일(一月三十日)에 스물아홉번(二十九番)식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