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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산곤륜전 상.djvu/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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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하물 면치 못하야 이러한지 부모가 말유하시난 거슬 거역ᄒᆞ고 이 질을 ᄒᆡᆼ하엿더니 죄로 이려한가 ᄂᆡ 어졔 진ᅌᅧᆨ의 이리 올 ᄯᆡ 엇더ᄒᆞᆫ 부인과 일쌍 여동을 보왓더니 이 연고로 이려ᄒᆞᆫ지 실노 고이ᄒᆞ다 하고 이 밤의 잠을 못이루고 장차 날이 발난지라 곤륜이 몸을 졍결이 싯고 다시 불ᄶᅧᆫ의 나아가 공순 ᄇᆡ례한ᄃᆡ 잇ᄃᆞ 노승이 불쪈의 좌을 졍하엿스되 머리털은 하나도 업고 눈쎱은 지러 얼골을 덥고 두 무릅흔 귀에 지ᄂᆡ가니 실노 ᄉᆡᆼ불이라 춘추난 언ᄆᆡ나 되엿난지 ᄯᅳᆺ하지 못할ᄂᆡ라 노승이 ᄭᅡᆷ은 눈을 ᄯᅥ셔 곤륜을 이윽히 보다가 소 왈 노신이 공자의 상을 보니 귀격이 만흐나 미우의 ᄒᆞᆫ가지 흉하문 면치 못하리라 하거날 곤륜이 ᄉᆡᆼ각하되 몽사도 불긜하고 노승의 말도 고이하여 노승의 압헤 나아가 두 번 절하고 문 왈 존사는 뉘시라ᄒᆞ며 모로옵거니와 소동은 남경 효자촌의 잇난 산곤륜이라 하옵고 나흔 십이 셰라하나이다 하고 다시 문 왈 미우의 흉하미 이스문 부모의계 근심이 되오릿가 자셔이 가라치시면 미리 도ᄋᆡᆨ고져 하나이다 하며 소동이 작야의 ᄭᅮᆷ을 어드니 몽사 여차〻〻하오니 존사는 긜흉을 판단하야 ᄒᆡ몽하옵셔 소동의 아득한 마음을 푸러주옵소셔 하니 노승이 묵〻히 안자다가 답왈 노신은 남이 불으긔을 ᄇᆡᆨ운ᄃ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