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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산곤륜전 상.djvu/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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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사면으로 오ᄉᆡᆨᄎᆡ운ᅌᅵ 둘니며 향취 진동하더니 공중으로 옥져셩이 나며 한도사ᄇᆡᆨ학을 타고 나려와 할임으로 더부러 반ᅌᅵᆯ이 넘도록 질긔며 수작ᄒᆞ더니 그날 셕양의 학을 타고 션유산을 향하ᅌᅣ 가난지라 할임이 도사를 이별하고 눈물을 흘니시며 슬허하시긔을 마지아니하시난지라 ᅌᅵᆺᄃᆡ 부인이 문왈 무삼 일이 잇관ᄃᆡ 저다지 비창하시난잇가 ᄒᆞ니 할임이 눈물을 거두시고 한 손으로 부인의 손을 붓들고 ᄯᅩᄒᆞᆫ 손으로 곤륜의 손을 잡고 왈 슬푸다 우리 노경의 이 자식을 두ᄆᆡ 남의 업난 경사라 ᄒᆞ엿더니 ᄂᆡ의 복이 〻ᄲᅮᆫ이라 부인과 곤륜을 이별하고 가난지라 엇지 망극지 아니하리요 이몸이 젼일 모친 병환 시ᅌᅨ 션경을 가셔 약을 구하여 왓긔로 그 은혜를 갑고져 하야 인간을 바리고 안긔ᄉᆡᆼ젹송자여동빈을 ᄯᅡ라 버즐 삼아가니 너머 ᄋᆡ탄치 마르시고 곤륜을 인의로 션도하야 십오 셰 되거던 유 상셔ᄃᆡᆨ으로 셩혼하옵소셔 하신ᄃᆡ 부인이 낙누하며 왈 이후라도 할임이 아니 도라보시면 ᅌᅥᆺ지 셩혼하긔을 바ᄅᆡ리요 하니 할임 왈 진셰와 션경이 자최가 다른 고로 한 번 간 후로 훗긔ᅌᅣᆨ을 언약지 못하니 부인은 곤륜을 ᄐᆡ산가치 미더 ᅌᅧᆼ화을 보고 ᄂᆡ〻 안강하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