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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산곤륜전 상.djvu/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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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잇가 하며 눈물노 수건을 젹시난지라 상셔도 비창하시물 마지아니하시더라 잇ᄃᆡ 부인은 소졔을 달ᄂᆡᅌᅧ 왈 부몬들 엇지 마음이 온젼하리요마난 사셰 부득이라 마지못하야 이러ᄒᆞ니 네가 집히 ᄉᆡᆼ각ᄒᆞ라 하시니 잇ᄃᆡ 소졔 졍신을 진졍하야 다시 ᄉᆡᆼ각하여도 시ᄒᆡᆼ치 못할 일이라 남여 유별은 오륜지ᄒᆡᆼ실인ᄃᆡ ᄂᆡ 규중 쳐여로 부모의 ᅌᅧᆼ을 밧자와 산할임을 ᄃᆡ면하야 쳔화옥으로 신표를 바다쓰니 이 일을 엇지하오며 ᄯᅩ 산수자를 다려다가 외당의 두엇스니 이난 엇지하오릿가 사람이 셰상의 나ᄆᆡ 남여를 분별하야 ᄒᆡᆼ실을 ᄶᅩ츰이 맛당한지라 ᅌᅧ자의 몸은 어려셔난 부모를 사랑타가 장셩 후 혼례을 마친 후의난 부창부수난 삼종지ᅌᅨ졀이요 열여난 불경이부라 하엿사오니 ᅌᅥᆺ지 두 사람을 어드며 여모졍ᅌᅧᆯ은 소여의 ᄒᆡᆼ실이오니 엇지 마음을 변하야 사후 ᄉᆡᆼ젼의 누명을 장지하고 혼이라도 용납지 못하리요 하며 조곰도 변치 아니하거날 상셔 소졔의 말을 드르시니 추호라도 그르지 아니하거날 눈물을 ᄲᅮ리시고 외당으로 나가실 ᄉᆡ 잇ᄃᆡ 부인이 다시 경계 왈 부모난 간장만 쎡일 ᄯᅡ람이요 너난 졀지만 ᄉᆡᆼ각하니 너 ᄒᆡᆼ실은 올컷만은 부모난 무삼 죄야 하시니 소졔 다만 눈물만 흘니더라 잇ᄃᆡ 부인이 심화ᄂᆡ시고 쳐소로 드려와셔 소졔 마음 돌니긔을 원하더라 차셜 소졔 분벽초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