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산곤륜전 하권.djvu/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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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사 쳥우션쳔 화옥신을 잇지 아니하고 언약ᄃᆡ로 성혼하엿스니 이졔야 무삼 여한이 〻스리요 하시

고 못ᄂᆡ 긧거하시더라 원수 황졔ᄶᅧᆫ의 뵈온ᄃᆡ 상이 소 왈 경의 소경지사를 ᄉᆡᆼ각하면 강ᄀᆡ지회도

응당 이스련이와 동방화촉지미가 엇더하던요 하시며 ᄯᅩ한 짐이 경의게 부탁할 말이 〻스니 경

은 짐의 말을 저바리지 말나 하시고 왈 짐이 영양공주를 두워 연광이 〻팔이라 ᄇᆡᆨᄒᆡᆼ이 아롬다운

고로 짐이 사랑하야 경으로 부마를 정하고 저하되 경이 처음 언약을 셩혼치 못하엿는 고로 ᄉᆡᆼ의

치 못하엿거니와 이졔난 짐의 일단 소원이 〻러하니 경은 사양치 말나 하신ᄃᆡ 원수 복지주 왈 쳔은

이 망극하와 벼살이 일품의 거하온ᄃᆡ ᄯᅩ한 공주로 ᄇᆡᆨ연가약을 하교하시오니 신의 불민한 몸으

로 황송 무지하외이다 하니 상이 히소 왈 이난 경의 충언이라 하시고 즉일노 혼ᄐᆡᆨ일을 졍하시니

동십월 망일이라 잇ᄃᆡ 원수 본ᄐᆡᆨ의 나와 ᄃᆡ부인ᄭᅨ와 졍열부인ᄭᅨ 젼교을 통하니 ᄃᆡ부인은 며

나리 눈치만 보시고 졍열부인이 조곰도 변ᄉᆡᆨ업시 우스며 왈 엇지 ᄃᆡ장부의 몸으로 일처을 거나

리오리잇가 원수난 염여 마르시고 젼교를 어긔지 마옵소셔 하거날 원수 유승상ᄭᅨ 연유를 고하고 즉시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