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삼쾌정 (회동서관, 1921).djvu/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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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고 그교군 가ᄂᆞᆫ곳을 바라보니 큰길남편으로 ᄂᆡ려다 보이ᄂᆞᆫ 큰동리가 잇ᄂᆞᆫ
ᄃᆡ 그동리북편ᄃᆡ문와가집을 향ᄒᆞ야 교군은 드러가ᄂᆞᆫ도다 박공ᄌᆞᄂᆞᆫ 이옥
히 셔셔보다가 동부의게 무르니 그동리 일홈은 장항이라 ᄒᆞᄂᆞᆫᄃᆡ 소지명으로
부르ᄌᆞᄒᆞ면 노루목이오 큰와가집은 김진ᄉᆞ집이라 ᄒᆞᄂᆞᆫ고로 박공ᄌᆞᄂᆞᆫ 다시ᄉᆡᆼ
각ᄒᆞ기를 ᄉᆞ부가의 부녀로 엇지이갓치 무례ᄒᆞᆷ이 심ᄒᆞ엿던고 일녁도 거의 져
물어지고 ᄀᆡᆨ관이ᄯᅩᄒᆞᆫ 쟝원ᄒᆞ니 져집이 필경 ᄀᆡᆨ실이 잇슬지라 ᄒᆞ로밤 유슉ᄒᆞ
기무엇이 어려우리오ᄒᆞ고 말머리를 돌익키여 그집을 차쟈이르럿도다
ᄒᆞ인의인도ᄒᆞᆷ을 ᄯᆞ라 ᄉᆞ랑에 드러가니 쥬인공김진ᄉᆞᄂᆞᆫ 년그가 오십이불원ᄒᆞ
야 변방에 셔리 긔별이 낫ᄒᆞ나며 흔연이 손을ᄃᆡ졉ᄒᆞ나 열골에슈심을빗을 감추
지 못ᄒᆞ엿더라
셕발을 파ᄒᆞᆫ후에 박공ᄌᆞᄂᆞᆫ 중인을 향ᄒᆞ야 근심ᄒᆞᄂᆞᆫ 연고를 지ᄌᆡ지ᄉᆞᆷ 무러보
왓도다
쥬인공은 박공ᄌᆞ의 간졀이 뭇ᄂᆞᆫ말에 ᄒᆞᆫ숨ᄒᆞᆫ번을 태산이문어지도록 쉬이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