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삼쾌정 (회동서관, 1921).djvu/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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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봉ᄂᆡ를ᄀᆡ탁ᄒᆞ시니 츙쳥도 쳥풍도화동 박셩슈요 부에츈달이라 ᄒᆞ엿더라
박셩수의글을 휘장으로거러두고 발셩슈를 부르ᄂᆞᆫ소ᄅᆡ 장즁이 진동ᄒᆞᆫ다 박공
ᄌᆞ 급히드러가 복지ᄒᆞᆫᄃᆡ 젼ᄒᆞ충찬ᄒᆞ사 한림학ᄉᆞ를 졔수ᄒᆞ시고 어쥬ᄉᆞᆷᄇᆡ와
어젼풍류를 사송ᄒᆞ시니 한림이 사은슉ᄇᆡ하고 어젼풍류를 압셰우고 장안ᄃᆡ도
상에 나올ᄉᆡ 머리에ᄂᆞᆫ 어사화요 몸에ᄂᆞᆫ 쳥포옥ᄃᆡ로다 쳥ᄀᆡ홍ᄀᆡ에 금안ᄇᆡᆨ마
를 놉히타고 쌍쌍화동이 젼후로옹위ᄒᆞ고 맑은풍류ᄂᆞᆫ 원근이진동ᄒᆞ니 뉘아니
층찬ᄒᆞ리오 삼일유과후에 창두로ᄒᆞ야금 본가에 편지ᄒᆞ고 할림원에도라와 김
진ᄉᆞ아들의 원통ᄒᆞᆫ일과 ᄌᆞ긔과거ᄒᆞᆫ일를 ᄉᆡᆼ각ᄒᆞ니 엇지긔이ᄒᆞ지 아니ᄒᆞ리오
분명 김진ᄉᆞ의아달 죽은혼ᄇᆡᆨ이 ᄌᆞ긔원슈를 갑고져ᄒᆞᄂᆞᆫ마음을 긔특히ᄉᆡᆼ각ᄒᆞ
야 나를인도ᄒᆞᆷ이로다 그러나 그ᄯᆡ의 그쳥년의 셩명이나 무러보앗드면 조흐
련만은 다만거쥬를무러보닛가 수즁박골 산다ᄂᆞᆫ말은 지금도 ᄉᆡᆼ각이 나ᄂᆞᆫ도라
수즁방은 어ᄃᆡ인고 필경에 그시톄가 뭇쳐잇ᄂᆞᆫ곳을 가라침이어늘 ᄂᆡ가지각이
업셔 그쳥년을 심상이 보앗슬ᄲᅮᆫ아니라 수즁박골를 어ᄃᆡ가찻나 올치올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