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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삼쾌정 (회동서관, 1921).djvu/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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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모른 외입도ᄒᆞ여보왓스니 셔로지ᄂᆡᆫ이약이나 ᄒᆞ여보쟈
중놈의 마음은 발셔어ᄉᆞ의 말슈단에ᄲᆡ앗ᄭᅵᆫ바되야 토진간담으로 어ᄉᆞ의귀가
번젹ᄯᅴ일만ᄒᆞᆫ 이약이가나온다 말이낫스니말이지 외입은참으로 ᄒᆞ여보지못ᄒᆞ
엿스나 족금ᄒᆞ더면 ᄌᆡ미잇ᄂᆞᆫ외입을 ᄒᆞᆯ번ᄒᆞ엿지 삼년젼에 우리졀에셔 칠팔십
리나되ᄂᆞᆫ 합쳔만ᄃᆡ산아ᄅᆡ 오가리라ᄂᆞᆫ 동리가잇지 그동리ᄂᆞᆫ 젼부홍셔방네
ᄉᆞᄂᆞᆫ동리인ᄃᆡ 그동리 동양을갓더니 (그ᄅᆡ셔) 동리가온ᄃᆡ 그중큰ᄀᆡ와집 ᄃᆡ문
밧게셔 동양을달나고 아모리 ᄉᆞ졍을ᄒᆞ여도 젹젹무인이오 ᄃᆡ문안에를 드러셔
며 아모리사졍을ᄒᆞ야도 쳔귀장잡 만귀잠잠ᄒᆞ더니 이윽ᄒᆞ야셔 안으로셔 방문
소ᄅᆡ가 비겨ᄒᆞ고 나던고나 (그ᄅᆡ셔) 엇더ᄒᆞᆫ서악시가 얼골이달덩이갓흔ᄃᆡ 의
복졔도를보닛가 십ᄒᆡᆼᄒᆞ야 온지얼마 되지아니ᄒᆞ야 보이더라 (그ᄅᆡ셔) 긋ᄯᆡᄂᆞᆫ
가울철인ᄃᆡ 중이의히 목화동양ᄒᆞᄂᆞᆫ 풍속이잇셔 그ᄉᆡᆼ시ᄂᆞᆫ목화를 족금ᄯᅳᆯ아ᄅᆡ
내려녹코 드러가던구나 (그ᄅᆡ셔) 나ᄂᆞᆫᄯᅳᆯ압헤 드러가목화를 쥬어가지고 도도
라셔나오며 ᄉᆡᆼ각을ᄒᆞ야보잇ᄭᅡ 그집이 남ᄌᆞ가 잇던지 노복이잇든지ᄒᆞ면 ᄉᆡ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