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삼쾌정 (회동서관, 1921).djvu/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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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그와갓치 나올니가 만무ᄒᆞ고 작구동양달나고 소ᄅᆡ지르잇가 엇졀수업셔
그모양으로 동양을 쥬고드러가ᄂᆞᆫ듯ᄒᆞᆫ ᄉᆡᆼ각이드러가니 그집이다른 ᄉᆞᄅᆞᆷ업ᄂᆞᆫ
줄은 어ᄎᆞ가지안인냐 (허허그ᄅᆡ셔) 긋ᄯᆡ갓ᄒᆡ셔ᄂᆞᆫ 아모것도 두려운것이 업
고 마음이아쥬환쟝지경이 되던고ᄂᆞ 그러고말고 (그ᄅᆡ셔)
그길로 바로뒤좃차 드러가니 압다그년의 계집독ᄉᆞᆯ은 처음보왓다 소ᄅᆡ소ᄅᆡ지
르며 야단을ᄒᆞ니 만일동리ᄉᆞᄅᆞᆷ이 알고보면 ᄂᆞ모양은 어느지경의 ᄀᆞᄀᆡᆺ늬 겁
간ᄒᆞᆯ슈도업고 ᄂᆞᄀᆞᆯ수업셔
즁은 여긔ᄭᆞ지 말ᄅᆞᆯᄒᆞ다가 말이졈졈 어둔ᄒᆞ야지며 어름어름ᄒᆞᄂᆞᆫ것을 어ᄉᆞᄂᆞᆫ
더욱더욱 그ᄅᆡ셔 소ᄅᆡᄅᆞᆯᄒᆞ며뭇ᄂᆞᆫ다
졀중은 음셩을 조용히ᄒᆞ며 이약이ᄭᅳᆺ을 맛치ᄂᆞᆫᄃᆡ 가만히 ᄉᆡᆼ각ᄒᆞ니 그계집이
만일 져의남편이ᄂᆞ 부보의 게 그런말ᄅᆞᆯᄒᆞ면 그ᄂᆞᆯ내가동양단인줄은 동리ᄉᆞᄅᆞᆷ
이모다 아ᄂᆞᆫ터인ᄭᅡ ᄒᆞᆯ수업셔 그길로 바로도망ᄒᆞ야 강원도금강산으로 관동팔경ᄭᆞ지 구경ᄒᆞ고 이번에셔울로 단여셔 ᄉᆞᆷ년만에 나려오ᄂᆞᆫᄃᆡ 그일은 암만ᄒ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