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삼쾌정 (회동서관, 1921).djvu/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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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지어근읍ᄭᆞ지ᄂᆞᆫ 셰월이 ᄲᅡ르지 못ᄒᆞᆷ을 도리여 원망ᄒᆞᆫ다 그러나 지금 슌환
은원망을 헤아리지도 아니ᄒᆞ고 바라ᄂᆞᆫ것도 조와ᄒᆞ지아니ᄒᆞ고 원망 ᄒᆞ든지
기다리든지도모지 털ᄭᅳᆺ만치 ᄉᆡ졍이업시 ᄒᆞᆫ번졍도ᄒᆞᆫᄃᆡ로 지구 쇽녁ᄃᆡ로 슌환
시각ᄃᆡ로 추호도 틀니지아니ᄒᆞ고 벼로속ᄒᆞ지도 아니ᄒᆞ고 별로 더듸지도 아
니ᄒᆞ야 규칙ᄃᆡ로만 도라간다 모든ᄉᆞᄅᆞᆷ이 모다지리ᄒᆞ게 ᄉᆡᆼ각ᄒᆞ든 ᄒᆞ로밤은
훌훌히 지나가고 익일평명이 되닛가 어ᄉᆞᄂᆞᆫ 좌긔도 ᄒᆞ기젼에 ᄀᆡᆨᄉᆞ에 너르고
큰마당은 동셔남북 남녀로소가 겹겹이 드러셧다 어ᄉᆞ도 위풍을 ᄯᅥᆯ치고 ᄀᆡᆨ사
에 좌긔ᄒᆞ고 근읍수령은 좌우에 시위ᄒᆞ엿ᄂᆞᆫᄃᆡ 옥에갓친 홍진ᄉᆞ를 잡아드려
만인이 모다ᄒᆞᆫ번 유심히보라 ᄒᆞᄂᆞᆫ것갓치 ᄀᆡᆨ사마당에 두려시안치고 ᄒᆡ인ᄉᆞ
소식을 긔다리더니
사시ᄂᆞᆫ 거의지ᄂᆡ가고 오시가 되락말락ᄒᆞ엿ᄂᆞᆫᄃᆡ ᄒᆡ인ᄉᆞ의 갓든장교와 역졸
이 드러오며 헤광을잡아 ᄃᆡ령 ᄒᆞ얏ᄂᆞ이다
어ᄉᆞᄂᆞᆫ 반기ᄂᆞᆫ듯도ᄒᆞ고 분로ᄒᆞᄂᆞᆫ듯도ᄒᆞ며 어셔잡아드리라 ᄒᆞᆫ마대가ᄯᅥ러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