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삼쾌정 (회동서관, 1921).djvu/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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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ᄭᅴ잇ᄂᆞᆫ 셔리역졸이 일시에 달녀드러 혜광을 ᄭᅳ러드려 ᄯᅳᆯ아ᄅᆡᄭᅮᆯ녀놋ᄂᆞᆫᄃᆡ
여러 구경ᄒᆞᄂᆞᆫ ᄉᆞᄅᆞᆷ드른 와글와글 짓거리든말소ᄅᆡᄂᆞᆫ 일시에 ᄯᅮᆨᄭᅮ치고 만ᄇᆡᆨ
셩의 눈동자ᄂᆞᆫ 혜광을 쥬목ᄒᆞ며 모든ᄉᆞᄅᆞᆷ의 말근졍신은 어ᄉᆞ의 분부를 긔다
린다
어ᄉᆞ의 말소ᄅᆡᄂᆞᆫ 젼일에 혜광으로 더부러 어리셕은듯ᄒᆞᆫ 음셩은 하ᄂᆞ도 업셔
지고 위풍이 ᄯᅮᆨᄯᅮᆨ듯게 호령ᄒᆞᄂᆞᆫ말이라
이놈 혜광은 분부드러라 ᄉᆞᆷ년젼에 오가리 홍진ᄉᆞᄃᆡᆨ에 목화동양ᄒᆞ러왓슬ᄯᆡ에
홍진ᄉᆞᄃᆡᆨ 며ᄂᆞ리를 겁욕코자 ᄒᆞ다가 슌종치아니ᄒᆞ니 너ᄂᆞᆫ칼로 인명을 샬ᄒᆡ
ᄒᆞ고 그길로 로망ᄒᆞ야 강원도 금강산과 관동팔경으로 셔울ᄭᆞ지 올나와 ᄉᆞᆷ년
동안을 은피ᄒᆞ다가 이제야 도라온것은 네마음으로 드러온것이아니라 ᄒᆞᄂᆞ님
이 너를미워ᄒᆞᄉᆞ 나로ᄒᆞ야금 너를잡아 극악ᄒᆞᆫ죄를 다ᄉᆞ려쥭이라 ᄒᆞ심이니
법죄ᄒᆞᆫᄉᆞ실을 직고ᄒᆞ면 쥭은귀신이라도 온젼ᄒᆞ련이와 그럿치아니ᄒᆞ면 쥭기
젼에 악형을 맛보고 쥭은후에도 악귀를 면치못ᄒᆞ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