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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선전원수책 (제5호).pdf/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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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장에는 미군과 무장한 경찰과 몽둥이를 든 테로단들이 겹겹으로 둘러싸고있었으며 잡혀오는 인민들은 도살장에 끌려오는 소처럼 총뿌리가시키는대로 신체를 수책당하면서 경찰의 감시앞에서 「투표」하였다。「선거」마감시간인 오후七시가지나 밤에이르러서까지 또한 十一일까지도 이러한「선거투표」를 게속 강제하였다。

심지어 그들은 투표에 참가하면「단선」기념으로 소고기를 주느니 돼지고기를 특별배급하느니하면서 인민을 기만하였다 이것은 미국인들이 즐겨사용하는「선심은 남을 위한것이아니다」라는 서양속담과같이 남조선인민들을 매국적투표에 참가시키기위한 미끼이며 그들의 식민지략탈야욕을 채우기위한「선심」인것이다。

그렇기때문에 남조선각지에서는 투표를 강제당한 인민들은「선거」를 부인하는 성명과「선거」가 강압적이며 기만적이었다는 구체적사실을 밝히는 증거재료를 매일같이「유•엔위원단」에게보내며「선거」의 무효를 선언하고있다。

이것으로 五월十일 단독선거가 얼마나 비법적간섭과 강압적 폭압 테로 학살로 강행되었는가를 알수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지는「선거결과에 등록된 유권자의 九○%이상이 투표에 참가하였다」고 찬양하는 상습적인 성명서를 十二일 또 발표하였다。그러나 조선인민은 남조선단독선거가 미제국주의자들의 무력에의한 강압과 테로와 감금과 학살로써 강행한 위조선거임을 다알고있다。하―지의 성명은 망국적단독선거결과를 정당화하려는 서투른 기만에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