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셜홍전 (영창서관, 1929).djvu/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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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매 자연이말이 현노되여 본슈가알되 재상의비복이라 승상의낫을보와모로는체하매 인민들이 본수와 승상을워망하더라 승상은 돌쐬의패행을아는고로 날로ᄭᅮ짓고 달내일으시되 돌쐬는본대 마음이불칙한놈이라 승상의말삼을듯지안이하고 족므도개과쳔선을하지안니하더라 각설 황성북촌에 졍헌이잇스되 왕승상과 죽마고우라 경서구화동 장승상의게편지를부치거늘 젼사를생각하여 이편지를보고 이날길을차려 돌쐬를다리고 황셩의 올나가시니라 ᄯᅥ난지여러날만의 돌쐬홀노나려와 소졔전에 복지통곡하거날 왕소제 놀내 급히 될쇠다러문왈 승상이 병환이들러게시던야 무슨일이잇서 이럿타시 설허하난야 돌쇠 우름을긋치고엿자오대 과연승상을모시고 가옵던중 우연특병하오서 날로 위독하오매날마다약을쓰되 조금도차도 업사옵고 금월초삼일오시에 별셰하오매 망극하와 아모리 할쥴을 몰으옵다가 즉시 염슴을 갓츄와 상구를모시고나려옵다가 행화촌 주졈에서 자옵더니 ᄯᅳᆺ박게화재를만나와 승상에 신체를 소화하옵고왓나이다하며 애통하거날 소졔 이말을듯고 긔졀하다가 시비앵난의구하믈입어 졍신을진졍하여 호쳐통공하며 망극애통하더니 창쳔도슯허하고 일월도무광한듯하더라 소졔이날부터 식엄을 젼폐하고 뇌수에싸여잇는 슬푼눈물노셰월을 보내더니 이날밤초경에 승상이몸에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