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셜홍전 (영창서관, 1929).djvu/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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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니안지며문왈소졔난 길릴을당하와 엇지져러타시 셜러하시난잇가 소졔할일업시 죽기로작졍하고 크게ᄭᅮ지저왈 내의일가친척업고 들어운욕을당한후의 주야로셔러하건니와 이놈무삼흉심을먹고 심야의왓난냐 돌쇠갈로대 소졔난그ᄯᅢ에 오날밤으로 백연가긔를졍하기로 금셕갓치 언약하시고 이제야이러한말삼을 하심은 무삼연고닛ᄭᅡ 소제왈 내죽을지언정 너와무삼언약이잇시며 하물며너는내에살부지수라 지금네죄를논지하면 만사무석이라 ᄯᅩ한금수와갓탄놈과 백년가우가될ᄯᅳᆺ하냐 돌쇠소제에책망을듯고 붓전주며 가로대 내너를 그ᄯᅢ의 죽일거시로대 네간사한ᄭᅬ의 쏙아건이와 오날밤은 쏙지안이하리라 네일졍내말을듯지안니하겟나냐 소제 연연약질로 긔가막히는중악이나니 엇지사생을헤아리리요 여성대매왈 내너를당장죽여 쳘천지한을 풀지못함니한이로라하며 로긔등등하니 돌쇠놈은 더욱 대로하야 들엇던칼로써 소저를치랴하니 가련한백옥무하한 소저가 무지한 돌쇠손에 금두경혼이되겟고나 엇지명텬이무심하랴 각셜잇ᄯᅢ운담도사 셜홍을불너가로대너는 급피산밧개나가 소주ᄯᅡᆼ구파동왕승상에은헤를갑푸라 나난채약봉으로가노라 하시며둔갑장신법을 베푸러쳥풍이되야 인흘불견이거날 셜홍이육년애휼한 인졍을잇지못하야 공중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