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셜홍전 (영창서관, 1929).djvu/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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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을가지고 내눈을가리고져하는야 이놈 닷지 말고 네목을 베혀 소제게급히밧치라 돌쇠 더욱황겁하야급히다라나고져하나 감히문밧게나지못하고 방즁에도라다니며 생각다못하여 설홍게복지애걸왈 소인의범남한죄는 만사무석이오나 공자는하해지덕을나리와 이가련한목슘을살려주옵소서 설홍이 크게ᄭᅮ지져왈너난여러가지죄를범하고 엇지살기를바라리요 내너를살니고져생각이잇스나 하날이무심치아니한니 네신명니어이온젼할ᄭᅡ 네내말을자서이들으라 승상을무삼일노 죽엿시며 승상의신쳬는 어나곳에게시난다 조금도긔망치말고 낫낫치고하라 돌쇠다시고하되 소인의죄가임의드러나오니엇지조금이나 긔망하오릿ᄭᅡ 과연 승상을모시압고 황셩을올나가다가행화촌운수탄백사장에서반셕으로 놀너 셰상을바리신니다하더라그렁구러 동방이발가오며 계명성이 들니거날 설홍이왕소제를 쳥하여가로대 나난돌쇠를다리고황성의올나가 승상의신체를차자모시고오리니 소제난몸을보중하와 나오기을기다리소서하고 돌쇠를다리고 ᄯᅥ나여러날만의향화촌백사장의이르니과연반셕이잇거날 돌을드러본이승상이칠규로피를흘이시고 별세하야게시거날 설홍이자연비감한마음을이기지못하야 심히애통하다가즉시염습을졍히하고상구를갓초와 소주ᄯᅡᆼ구화동본가로 도라오니라 각설이ᄯᅢ 왕소제설공자를보낸후에 부친의신체를차자모시고오기를 일야로축수하던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