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셜홍전 (영창서관, 1929).djvu/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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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이어대ᄯᅩ잇스리요하며 하날을울어러 통곡하다가 옷고롬에찬 장도를ᄲᅢ여 자긔다리를ᄶᅵᆯ너 피를밧아 소져입에대이니 이윽고 왕소저ㅣ눈을ᄯᅥ 앵난을보며 정신이차차도라오는지라 앵난이그졔야 울음을긋치고 오텰한 음성으로 그연고를물은후에 용암신임을찻고져하야 불탄졀터에가서 사방으로찻으니 용암신임의생명을벌서 무서운화렴에ᄲᅢ앗긴바이되고 반화장이나된신쳬만남은지라 모든통박한졍셰를어대다말하리요 이졔용암신임의신톄와 졔승의신톄를 거두어 다시화장하고도라와 소저에게 그연고를 고하니소졔이말을듯고더욱 통박함을금치못하야애통하니 이세상에 곤빅한 일은 왕소져와앵난두사람외에는다시업슬듯하더라 앵난이다시생각하니 아ㅣ참박졀하다 먹을것 ᄯᅩ는주졉할곳이업스니 병든소져를뫼시고이곳에엇지잠시인들 머물수잇스리요 즉시소져를업고 근처에잇는인가를차져나려오니 행보인들엇지 용이하리요 죽을힘을다하야석경사일에 일보이보날여와 갓갓으로한곳의산촌을차져들어가 하로밤자기를쳥하니 한사람이말하되 이동리에 연고가잇서 일동이긔도하거늘 어대잇는중이관대 저럿틋 병든중을업고와서 자기를쳥하는뇨하며 등을밀어동내밧게내치며 어서가라하거늘 할일업서 일신을조금도동작하지못하는소저를업고 위이굴곡한산길노 한거름두거름내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