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셜홍전 (영창서관, 1929).djvu/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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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잇ᄯᅢ 본관이 젼교를올니거늘 어사ㅣ밧아놋코 북행사배후에ᄯᅦ여보니 병부상서를뎨슈하셧더라

화셜이ᄯᅢ에 왕소저는 월고대가되여 용암신님을뫼시고 영소암을ᄯᅥ나 동졍ᄯᅡᆼ 완월산극락암에가게시더니 이ᄯᅢ대젹슈백명이들어와 사중졔승을 모도결박하여놋코 사증재산을모도슈탐하며 일변집에불을질너화광이츙텬하더라 이ᄯᅢ 앵난은 부양봉에올나 산채를캐다가 마참바라보니 난대업는 화광이비치며 연긔츙텬하거늘 크게놀나 급히절노ᄶᅩᆺ차나려와보니 아ㅣ참놀납다 그ㅣ졀묘한극락암은 다타버렷고 타든불과 몽몽한연긔는 아즉도남아잇는대 동거하든 즁은 노소를물논하고한사람도눈에보이지아니하더라 이ᄯᅢ앵난의졍신이과연엇더할가 전지도지 방황하며 소저와 용암을 불으지지며울더니 문득어대서 사람의소래나는듯하거늘 불곳사이로 살펴보니 져ㅣ후원편에 결박을당한 소져가 기동에매여잇거늘 불을무릅쓰고 드러가 옷에붓흔불을 황망이ᄭᅥ바리고 결박한것을글는후에 평생의힘을다하야 소져를업고 흉한화렴을벗어나 근너산송림중에 나러놋코 소져의전신을살펴보니 아ㅣ참놀납도다 의복은거진다탓고 셜부화용은 부풀고터져서참아눈으로볼수업는즁보는바로는생명이위태하야십인생칠분사라앵난이 더욱놀나 소져를불으되 호흡을통치못하고 입에셔찬긔운이나니 이러한통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