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셜홍전 (영창서관, 1929).djvu/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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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며문왈 악가젹장과싸오던장수는 뉘며 이곳은 어대이뇨 하거늘 설홍이 대하에나려 복지주왈 소신은소즁에 안찰갓던 어사 설홍이로소이다 신이 박게잇서 국가에 난이 잇시되 아지못하옵고 폐하로하여곰 이러하온 욕을 당하시게하오니 죄사무셕이로소다 황제이말삼을 드르시고 급히대하에 나려와 설홍에 손을잡고왈 짐이 불명하야 경을 택용치못하고 이런변을 당하니 수원수구리요 경은 츙성을 다하야 도젹을 평정하면 쳔하를반분하리라 설홍이 돈수주왈신이 폐하에 망극하온 은혜를 입사와항상 만분지일이라도 갑사올가 바라옵더니 정히 이ᄯᅢ를 당하와 견마지노을 다하지아니하오릿가 복원폐하는 근심치마시압소서 명일은 가달왕을잡아 폐하에 근심을들니이다하거늘 황제즉시 군중에 전령하야 쟝대를 모으고 설홍을배하야 대원수를삼고 졀월과 인금을사급하사왈 자금이후는 국가대사를 경에게 붓치노니 상벌과 출척을 임의로하라 하신대 원수돈수수명하고 물너나와 장졸을졈고한후 진법을 곳처 내외 음양진을치고 생사팔문을 베푸러 긔문둔갑법을 붓치고 군중에 하령하야 군사로하여금 항오를정제하야 각각신지를 ᄯᅥ나지말게하고 이튼날 원수군중에호령하야 적장무심을 결박라입하야 낫낫치 수죄한후 군문에효수하니 뉘아니질기리요 차셜가달왕이 션봉무심에사로잡힘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