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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셜홍전 (영창서관, 1929).djvu/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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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고 목숨을 도모하랴한들 범 갓흔 적진장졸에게 첩첩히 웨워싼배되야 쳔금갓치 중하던 목숨이 시각에위태하게되얏는지라 설홍이이거동을보고 분심을 익이지못하야 둔갑장신법을 외여 일신에 조화를 붓처두고 필마단창으로 적진을헷치고 중군으로 드러가니 이ᄯᅢ적장무심이 황제를 잡아내여 ᄯᅡᆼ에ᄭᅮᆯ니고 칼을드러 목을견우며 항복하라재촉하니 설홍이 이그동을보고 분긔츙쳔하야 룡안호두에 봉목을 부릅ᄯᅳ고 우뢰갓치 호통하며 장금을놉히드러 무심에 말을 지르니 무심이대경하야 몸을솟아 도망하랴할지음에 설홍에칼이 빗나며 무심에 왼팔이ᄯᅡᆼ에ᄯᅥ러지니 홍이말게나려 무심을 사로잡아 말게달고 적진을 물니칠제 적에서 이그동을보고 닷투어 싸우고자하야 내다르니 셜홍이 몸을날녀 물우에 제비처럼 졀벽에 맹호처럼 동서에 번ᄯᅳᆺ이며 남북에 셤흘하니 운무가 자윽하며 광풍이 이러나니 뉘능히 당히리요 닷는곳마다 장졸에머리 추풍락엽 갓흐니 일진이황겁하야 급히 쟁을처 군사를 거두니 셜홍이 사로잡은 젹장을 잇ᄭᅳᆯ고 황제계신곳으로 차저가니 이ᄯᅢ 황제 적장에 검광에 놀내여 ᄯᅡᆼ에업더져 졍신을 일엇거늘 홍히급히 젹장을결박하야 본진장수에게 맥기고 황제를 업고 진중에 드러와 장대에 뫼신후에 수족을 주물너 회생하심을 기다리더니 식경후에 졍신 진정하야 이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