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소운전 (보성사, 1918).djvu/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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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ᄑᆡ와 ᄒᆞᆫ가지 오다가 여ᄎᆞ々々이 작별ᄒᆞᆫ 후 나ᄂᆞᆫ 다ᄒᆡᆼ히 존ᄉᆞ의 은덕으로 일신

이 무ᄉᆞᄒᆞ거니와 쥬씨의 소식을 알지 못ᄒᆞ야 궁금ᄒᆞ기 측량업ᄉᆞ오니 복망 존ᄉᆞ

ᄂᆞᆫ 슈고를 ᄉᆡᆼ각지마ᄋᆞᆸ고 쥬씨의 죵젹과 아ᄒᆡ의 ᄉᆞᄉᆡᆼ을 탐문ᄒᆞ야 쥬시기를 바라ᄂᆞᆫ

이다ᄒᆞᆫᄃᆡ 로승이 유々ᄒᆞ고 산문에 나간지 슈일만에 회보ᄒᆞ야왈 은직졍이란 우

물에 엇더ᄒᆞᆫ 쇼년녀ᄌᆞㅣ 신을 벗고 ᄲᅡ져 죽엇스므로 그 근쳐 사ᄅᆞᆷ이 건져 뭇엇ᄂᆞᆫ

ᄃᆡ 그 용모 심히 아름답고 의복이 화려ᄒᆞ야 분명 이촌가의 부녀ᄂᆞᆫ 아니라ᄒᆞ고 아ᄒᆡ

ᄂᆞᆫ 오ᄑᆡᄯᅡ에 엇던 사ᄅᆞᆷ이 다려다가 잘 길은다ᄒᆞ더이다 뎡씨 이 말을 듯고 오열ᄎᆞ악

ᄒᆞ야왈 쥬씨 죽엇도다 쥬씨 내 죵젹을 감초아 근심이 업게 ᄒᆞ기 위ᄒᆞ야 신을 밧구

어 신고 죽엇스니 이ᄂᆞᆫ 나를 ᄃᆡ신ᄒᆞ야 죽음이라 그 은혜를 엇지 갑흐며 그 혼ᄇᆡᆨ

을 언졔나 위로ᄒᆞ리오ᄒᆞ며 ᄯᅩ ᄀᆞᆯᄋᆞᄃᆡ 아ᄒᆡ를 오ᄑᆡᄯᅡ 사ᄅᆞᆷ이 것우어 길은다ᄒᆞ니

혹 셔룡이가 아닌가 만일 셔룡의 ᄌᆞ식이 되얏스면 원슈의 집에 길니여나셔 엇지

ᄒᆞᆯ고ᄒᆞ며 듀야비탄ᄒᆞ더니 일々은 로승이 ᄀᆞᆯᄋᆞᄃᆡ 이곳은 려염이 갓가와 부인의

오ᄅᆡ 류ᄒᆞᆯ 곳이 아니오 월봉산 ᄌᆞ운암이란 졀은 산슈졀승ᄒᆞ고 심히 유벽ᄒᆞᆫ 곳이라

소승도 ᄆᆡ양 그 졀에 가 머물고져ᄒᆞᆫ 지 오ᄅᆡ되 ᄒᆡᆼᄌᆞ업셔 ᄯᅳᆺ을 일우지 못ᄒᆞ얏거니

와 부인은 장ᄎᆞ 엇지코져ᄒᆞᄂᆞ닛가 뎡씨 답왈 나도 이곳이 죠금 번화ᄒᆞᆷ을 민망이

넉여 달은 유벽ᄒᆞᆫ 곳으로 가기를 원ᄒᆞ옵거니와 ᄒᆡᆼᄌᆞᄂᆞᆫ 얼마ᄂᆞ되면 가리잇가 로

승왈 사ᄅᆞᆷ ᄒᆞᆫ 명에 은ᄌᆞ 오십 량식이면 넉々ᄒᆞᄀᆡᆺᄂᆞ니이다 부인이 몸에 찻던 ᄑᆡ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