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소운전 (보성사, 1918).djvu/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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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치운듯 쟉々도화가 가지ᄉᆡ에 반만붉은듯 가위 규듕일ᄉᆡᆨ이오 녀듕군ᄌᆞ라

심듕에 즐거움을 마지아니ᄒᆞ고 소져ᄯᅩᄒᆞᆫ 아미를슉이고 부인겻ᄒᆡ안ᄌᆞ 졍신을

차려 잠간어ᄉᆞ를바라보니 그용모단아ᄒᆞ고 풍ᄎᆡ헌앙ᄒᆞ야 단산봉황이 송림간

에 안즌듯 봉ᄅᆡ신션이 인셰에 강림ᄒᆞᆫ듯 가위 도덕군ᄌᆞ오 당셰영웅이라 부친

의 디인지감이잇슴을 탄복ᄒᆞ더라 어ᄉᆞㅣ부인게 하직ᄒᆞ고 ᄒᆡᆼ장을쥰비ᄒᆞ야 길

을ᄯᅥ날ᄉᆡ 그위의에 화려ᄒᆞᆷ과 거마복죵의 장대ᄒᆞᆷ이 참사ᄅᆞᆷ으로ᄒᆞ야곰 흠션ᄒᆞᆷ

을마지아니ᄒᆞᆯ너라 만됴ᄇᆡᆨ관이 셩문외에 젼별ᄒᆞ고 상셔ᄯᅩᄒᆞᆫ 리별을ᄋᆡᆺ겨 멀니

젼송ᄒᆞ더라 어ᄉᆞㅣ길을ᄌᆡ촉ᄒᆞ야 셩화갓치 나려올ᄉᆡ 렬로각군에셔 참々이지

공ᄒᆞᄂᆞᆫ곳마다 관속의 들네ᄂᆞᆫ거동과 도로에 긋보ᄂᆞᆫ쟈ㅣ뉘아니 칭찬ᄒᆞ리오 어

ᄉᆞㅣ각군에셔 폐됨을짐작ᄒᆞ고 ᄎᆞ례로 신틱ᄒᆞ야 폐단되ᄂᆞᆫ일을 일々이 덜어바

리고 간단히 지공ᄒᆞ도록 ᄀᆡ졍ᄒᆞᄆᆡ 각군이모다 어ᄉᆞ의덕을 칭송ᄒᆞ더라 이ᄯᆡ

어ᄉᆞㅣ탁쥬댱부인의 말삼을ᄉᆡᆼ각ᄒᆞ고 탁쥬로통지ᄒᆞ야 일반지공졀ᄎᆞ를 구계촌

소상셔ᄃᆡᆨ으로 거ᄒᆡᆼᄒᆞ더라ᄒᆞ고 어ᄉᆞㅣ필마단긔에 황학산으로향ᄒᆞ더니 동구에다

々르니 문득 산듕으로셔 쳥아ᄒᆞᆫ옥뎌소ᄅᆡ 들니거늘 어ᄉᆞㅣ말을나려 고요이들으

니 그소ᄅᆡ에ᄀᆞᆯᄋᆞᄃᆡ 뎌긔가ᄂᆞᆫ소어ᄉᆞᄂᆞᆫ 아ᄎᆞ셔어ᄉᆞᄂᆞᆫ 부귀영화 극진ᄒᆞ도다 월봉

산뎡부인과 밤에만나ᄂᆞᆫ 탁쥬외로온손을 급々히 차즈라ᄒᆞᄂᆞᆫ지라 어ᄉᆞㅣ황망이

나아가니 젼일보던 동ᄌᆞㅣ읍ᄒᆞ야왈 귀ᄀᆡᆨ은 슈고로이 들어오지말고 회뎡ᄒᆞ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