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소운전 (보성사, 1918).djvu/48

위키문헌 ― 우리 모두의 도서관.
이 페이지는 아직 교정을 보지 않았습니다

듯ᄒᆞ나 진졍을 말삼ᄒᆞ지 안으시니 명일은 라삼과 단금을 가지고 ᄌᆞ셰히 ᄎᆡ문ᄒᆞ

면 분명이 알것이오 ᄯᅩᄒᆞᆫ 덕삼이 라삼과 지환을 가져오지 안터ᄅᆡ도 젼후증거가

분명ᄒᆞᆫ즉 내엇디 그 물건오기를 기ᄃᆡ리々오ᄒᆞ고 즉시 부듕에 졍결ᄒᆞᆫ 사쳐를 뎡ᄒᆞ

고 디현에게 나아가 한헌을 맛츤 후 간곡ᄒᆞᆫ 말삼으로 ᄌᆞ긔 쳐소에 가기를 쳥ᄒᆞᆫᄃᆡ

디현 이 ᄯᅩᄒᆞᆫ ᄉᆡᆼ각ᄒᆞ되 뎌 사ᄅᆞᆷ이 동병상련이라ᄒᆞ니 ᄌᆞ셰히 물어 일을 의론ᄒᆞ리

라ᄒᆞ고 어ᄉᆞ를 ᄯᅡ라가니 방옥이 정결ᄒᆞᆫᄃᆡ 다과를 나위여 관ᄃᆡᄒᆞᆫ 후 어ᄉᆞㅣ 댱부인

이 주시던 라삼과 ᄌᆞ긔의 단금을 ᄂᆡ여노코왈 ᄃᆡ인은 혹 이 물건을 알으시리잇가

디현이 ᄭᅡᆷ작놀나 문왈 존공은 이 물건을 어ᄃᆡ셔 엇엇ᄂᆞ닛가 어ᄉᆞㅣ ᄃᆡ왈 소ᄉᆡᆼ도

진졍을 알욀일이 잇ᄉᆞ오니 ᄃᆡ인은 만져 젼후ᄅᆡ력을 말삼ᄒᆞ와 소ᄉᆡᆼ의 의혹을 풀

게ᄒᆞ소셔 이것이 ᄃᆡ인 ᄃᆡᆨ 물건이 아니시오닛가 디현이 ᄃᆡ경실ᄉᆡᆨ왈 과연 그러ᄒᆞ

거니와 그 츌쳐를 알고져ᄒᆞ나니다 어ᄉᆞㅣ 그 형뎨 듕 누구이믈 몰나 다시 문왈 그

러ᄒᆞ오면 ᄃᆡ인이 남계현령을 가시다가 셔룡에계 환란을 당ᄒᆞ시니잇가 디현왈 과

연 그러ᄒᆞ여이다 어ᄉᆞㅣ 즉시 계하에 나려 복디통곡ᄌᆡᄇᆡ왈 부친은 용셔ᄒᆞ옵소셔

소ᄌᆞᄂᆞᆫ 모친이 잉ᄐᆡ 구 삭 만에 나아 도젹의 집에셔 길녀ᄂᆞᆫ 불쵸ᄌᆞ로소이다 디현

이 놀나고 ᄯᅩ 깃붐을 익의지 못ᄒᆞ야 ᄯᅱ여나려 어ᄉᆞ의 손을 잡고왈 이것이 ᄭᅮᆷ이

냐 상시냐ᄒᆞ며 셔로 붓들고 통곡ᄒᆞ다가 이예 부ᄌᆞ간 셔로 지ᄂᆡ던 슈말과 어ᄉᆞㅣ

탁쥬구 계촌본가에 단여온 슈말과 과거ᄒᆞ야 어ᄉᆞᄭᅡ지 ᄒᆞ야온 젼후ᄉᆞ연과 모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