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소운전 (보성사, 1918).djvu/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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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쥬ㅜ계촌 댱부인이 어ᄉᆞ를 보ᄂᆡᆫ 후 두 ᄋᆞ달을 ᄉᆡᆼ각ᄒᆞᄂᆞᆫ 졍이 날노 심ᄒᆞ야 그 둘

ᄌᆡ 며누리 류씨로 더부러 눈물노 셰월을 보ᄂᆡ더니 이ᄯᆡ 엄동셜한이 다진ᄒᆞ고 츈

삼월 호시졀이 도라왓ᄂᆞᆫᄃᆡ ᄉᆞ당 압헤 죽은 계슈나무 닙히 피고 ᄭᅩᆺ치 열닌지라 댱

부인이 류씨 다려왈 이 계슈ᄂᆞᆫ 집안에 길흉을 졈티ᄂᆞᆫ 나무라 왕셩ᄒᆞ면 집안에

깃분 일이 ᄉᆡᆼ기고 말나 죽으면 집안에 흉ᄒᆞᆫ 일이 ᄉᆡᆼ기ᄂᆞᆫ 고로 이젼 시랑이 과거ᄒᆞ

야 벼ᄉᆞᆯᄒᆞᆯ ᄯᆡ에 무셩ᄒᆞ야 ᄭᅩᆺ치 만발ᄒᆞ더니 그 후 시랑이 참혹ᄒᆞᆫ 변을 당ᄒᆞ실 ᄯᆡ에ᄂᆞᆫ

이 나무가 고목이 되얏다가 운이 과거ᄒᆞᆯ ᄯᆡ에 ᄯᅩᄒᆞᆫ ᄭᅩᆺ치 피다가 남계로 간 후브터

ᄯᅩ 고목이 된 지 십여 년이더니 지금 이럿틋 무셩ᄒᆞ니 이갓치 결단ᄂᆞᆫ 집에 무삼 길

ᄉᆞㅣ 잇스리오ᄒᆞ고 탄식ᄒᆞ더니 문득 시비 고ᄒᆞ되 본관 하인이 셔간을 가져왓다

ᄒᆞ거늘 부인이 밧아 ᄯᅨ여보니 십구 년 젼 남계현령 갓던 댱ᄌᆞ운과 ᄌᆞ부 뎡씨와

손ᄌᆞ ᄅᆡ의 글ㅅ시라 ᄉᆞ연을 밋쳐 보기 젼에 죽엇던 ᄌᆞ식을 만난 듯 졍신이 아득ᄒᆞ

야 밋친 듯 취ᄒᆞᆫ 듯 아모란 줄 몰으다가 이윽고 졍신을 딘뎡ᄒᆞ야 ᄌᆞ셰히 ᄉᆞᆲ혀보니

디현부々ㅣ 슈젹을 만나 죽을번 ᄒᆞ다가 간신이 살아ᄂᆞᆫ 젼후슈말과 길에 바렷던 ᄋᆞ

ᄒᆡ가 원슈 셔룡의 집에셔 장셩ᄒᆞ야 과거보러 갈 ᄯᆡ에 집에 단여간 일과 어ᄉᆞ로 ᄂᆡ

려가 부ᄌᆞ부々 서로 맛ᄂᆞᆫ 젼후ᄉᆞ상을 ᄌᆞ셰히 말ᄒᆞ고 형을 ᄎᆞᄌᆞ 남계 갓던 ᄋᆞ우의

죽은 일과 쟝ᄎᆞ 운구ᄒᆞ야 올나온다ᄂᆞᆫ 슈말이라 보기를 다ᄒᆞᄆᆡ 깃부기도 측량업

ᄂᆞᆫ 듕 ᄎᆞᄌᆞ 우의 죽은 일을 ᄉᆡᆼ각ᄒᆞ야 샹하졔인이 일장을 통곡ᄒᆞᄂᆞᆫ 즁 ᄌᆞ부 류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