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소운전 (보성사, 1918).djvu/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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ᄌᆞ조 긔졀ᄒᆞ야 ᄌᆞ진코져ᄒᆞᄂᆞᆫ지라 부인이 ᄇᆡᆨ반 위로ᄒᆞ야왈 사ᄅᆞᆷ의 ᄉᆞᄉᆡᆼ이 모다

한울이 뎡ᄒᆞ신 ᄇᆡ라 엇지 인력으로 ᄒᆞᆯ ᄇᆡ리오 네가 댱은 비록 불ᄒᆡᆼᄒᆞ얏스나 다ᄒᆡᆼ

이 유복ᄌᆞ 잇셔 영오슉셩ᄒᆞ니 댱셩ᄒᆞ기를 기ᄃᆡ리고 마ᄋᆞᆷ을 위로ᄒᆞ라ᄒᆞ야 간신

이 죽기를 면ᄒᆞ얏스나 ᄆᆡ양 그 ᄋᆞᄌᆞ의 등을 어루만지며 비통ᄋᆡ호ᄒᆞᄂᆞᆫ 졍상을

보면 뉘안이 감창하리오 비록 그러나 죽은 사ᄅᆞᆷ은 다시 살지 못ᄒᆞ리니 엇지 ᄒᆞᆯ

슈 업거니와 살아오ᄂᆞᆫ 쟈와 죽은 쟈의 시신이라도 어셔오기를 고ᄃᆡᄒᆞᄂᆞᆫ 마ᄋᆞᆷ이

더욱 급々ᄒᆞᆫ 듕 어ᄉᆞ의 일을 ᄉᆡᆼ각ᄒᆞ고 모다 ᄀᆞᆯᄋᆞᄃᆡ 셰상에 희한ᄒᆞᆫ 일도 잇다ᄒᆞ고

ᄯᅩ ᄀᆞᆯᄋᆞᄃᆡ 사ᄅᆞᆷ의 텬륜지졍은 속히지 못ᄒᆞᆫ다ᄒᆞ며 손을 곱아 고대ᄒᆞ더니 일々은

디현부々 ᄒᆡᆼ상을 호위ᄒᆞ야 들어오ᄂᆞᆫᄃᆡ 원통이 압셔 달녀들어 부인 압헤 업ᄃᆡ여

통곡ᄒᆞ야왈 죽엇던 하인 원통이 상공과 부인을 모시고 왓나니다ᄒᆞ거늘 부인과

류씨 황급히 나아가보니 디현부々ㅣ ᄯᅩᄒᆞᆫ 들어와 ᄌᆡᄇᆡ 통곡ᄒᆞ야왈 불쵸ᄌᆞ 운이

로소이다ᄒᆞ고 뎡씨 ᄯᅩᄒᆞᆫ ᄇᆡ읍ᄒᆞᆫᄃᆡ 부인이 그 손을 잡고 울며왈 너의를 보ᄂᆡᆫ 후 소

식이 돈졀ᄒᆞᆷ으로 ᄉᆡᆼ젼에 다시 못 볼 줄 알앗더니 이졔 이럿틋 보니 이졔 죽어도 여

한이 업ᄀᆡᆺ스나 네 ᄋᆞ우 너를 ᄎᆞᄌᆞ갓다가 ᄀᆡᆨ디고혼을 면치 못ᄒᆞ얏스니 비록 죽은들

엇지 눈을 감으리오ᄒᆞᄂᆞᆫ 듕 ᄒᆡᆼ상이 문앞헤 당도ᄒᆞᆫ지라 댱부인과 류씨 령구를 붓들

고 ᄋᆡ통ᄒᆞᄂᆞᆫ 형샹은 비록 목셕이라도 슬허ᄒᆞᆯ너라 슈일을 지나 션산에 안장ᄒᆞ고

디현부々와 원통이 각々 그 지ᄂᆡ던 일을 셰々이 설화ᄒᆞ며 비회를 금치 못ᄒᆞ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