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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숙영낭자전 (신구서림, 1915).djvu/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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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ᄆᆡᄌᆞ 금슬지락이 비ᄒᆞᆯᄃᆡ 업셔 ᄌᆞ식남ᄆᆡ를 두고 션이과거를 보라갓더니 그ᄉᆞ이 낭ᄌᆡ 홀연 득병ᄒᆞ야 모월모일에 불ᄒᆡᆼ이ᄉᆞᄒᆞ니 져마음도 블상ᄒᆞ기 측 냥업거니와 션군이ᄂᆞ려와 쥭은쥴알면 반ᄃᆞ시 병이날듯 ᄒᆞ기로 규슈를 광구 ᄒᆞ더니 듯ᄉᆞ온즉 귀ᄐᆡᆨ에 어진규ᄉᆔ 잇다ᄒᆞ오ᄆᆡ 소뎨의몸이 비루ᄒᆞ믈 ᄉᆡᆼ각지 못ᄒᆞ고 감히 귀ᄐᆡᆨ으로써 구혼ᄒᆞᄂᆞ니 형이 몰니치지아닐가 바라ᄂᆞ이다 림진 ᄉᆡ듯기를 다ᄒᆞᄆᆡ 침음냥구에 ᄀᆞᆯ오ᄃᆡ 쳔ᄒᆞᆫ 녀식이 잇스나 족히 령낭의 건질 을 밧드럼즉지아니ᄒᆞ고 ᄯᅩ거년 찰월망일에 우연이 령낭을보ᄆᆡ 낭ᄌᆞ와 월궁 션녀 반도진상ᄒᆞᆫ듯ᄒᆞ던ᄇᆡ라 만일 소뎨허혼ᄒᆞ얏ᄃᆞ가 령랑마음에 불합ᄒᆞ면 녀식의 신셰 그아니 가련ᄒᆞ리오 ᄇᆡᆨ공왈 그럴리 업ᄂᆞ이다ᄒᆞ고 ᄌᆡᄉᆞᆷ쳥ᄒᆞ거ᄂᆞᆯ 림진ᄉᆡ 마지못ᄒᆞ야 허락ᄒᆞᄂᆞᆫ지라 ᄇᆡᆨ공이 블승대희ᄒᆞ야 왈 금월망일에 션군 이 귀ᄐᆡᆨ문젼으로 지ᄂᆞᆯ거시니 그날 셩례ᄒᆞ미 무방ᄒᆞ니 형의 여하오 림진ᄉᆡ ᄯᅩᄒᆞᆫ 무방타ᄒᆞ거ᄂᆞᆯ ᄇᆡᆨ공이 ᄉᆞᄉᆞ에 심합ᄒᆞ믈 대희ᄒᆞ야 즉시하직고 본부로 도 라와 부인다려 이ᄉᆞ연을 젼ᄒᆞ고 즉시 례물을 ᄀᆞᆺ초아 납ᄎᆡᄒᆞ고 ᄇᆡᆨ공부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