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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숙영낭자전 (신구서림, 1915).djvu/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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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ᄒᆞ야 쥬옵소셔 천만ᄋᆡ걸ᄒᆞ온즉 옥뎨긍측이 녀기ᄉᆞ 디신다려 하교ᄒᆞᄉᆞ왈 슉영의 죄ᄂᆞᆫ 그만ᄒᆞ여도 족히증계될거시니 다시 인간에 ᄂᆡ여보ᄂᆡ여 미진ᄒᆞᆫ 연분 을엇게ᄒᆞ라ᄒᆞ시고 염나왕에게 하교ᄒᆞ사왈 슉영을 밧비 노화 환도인ᄉᆡᆼ ᄒᆞ라ᄒᆞ시니 염왕이 쥬왈 하ᄀᆈ지ᄎᆞᄒᆞ시니 근슈교명ᄒᆞ려니와 슉영이 쥭어죄 를 속ᄒᆞᆯ긔한이 못되엿ᄉᆞ오니 이일만 지ᄂᆡ오면 ᄂᆡ여보ᄂᆡ오리이다 ᄒᆞ니 옥뎨 계옵셔 그리ᄒᆞ라 ᄒᆞ시고 ᄯᅩ 남극셩을 명초ᄒᆞᄉᆞ 슈한을 졍ᄒᆞ라 ᄒᆞ실ᄉᆡ 남극 셩이 팔십을 졍ᄒᆞ여 삼인이 동일 승텬ᄒᆞ게ᄒᆞ시니 첩이 옥뎨계 엿ᄌᆞ오ᄃᆡ 션 군과 쳔쳡ᄲᅮᆫ이어ᄂᆞᆯ 엇지ᄉᆞᆷ인이라 ᄒᆞ시ᄂᆞ니잇고 옥뎨ᄀᆞᆯ오ᄉᆞᄃᆡ 네ᄒᆡᄌᆞ연ᄉᆞᆷ인 이될거시니 텬긔를 누셜치못ᄒᆞ리라 ᄒᆞ시고 셔가여ᄅᆡ를 명ᄒᆞᄉᆞ ᄌᆞ식을 졈지 ᄒᆞ라ᄒᆞ심즉 여ᄅᆡ게셔 ᄉᆞᆷ남을 졍ᄒᆞ엿ᄉᆞ오니 낭군은 아직 과상치말고 아즉슈 일만 기다리쇼셔 ᄒᆞ고 문득 간ᄃᆡ업거ᄂᆞᆯ 션군이 ᄭᅵ여 마음의 가장 창연ᄒᆞ나 그몽ᄉᆞ를 ᄉᆡᆼ각ᄒᆞ고 심녀에 옹망ᄒᆞ야 수일을 기다리더니 닉일을 당ᄒᆞ야 션군 이맛ᄎᆞᆷ 밧게 나갓다가 드러와 본즉 낭ᄌᆡ 도라누엇거ᄂᆞᆯ 션군이 놀나신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