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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숙영낭자전 (신구서림, 1915).djvu/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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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ᄂᆞᆫ 금본모란이 흡연이 조로를 ᄯᅴ엿ᄂᆞᆫ듯ᄒᆞ고 일쌍츄파ᄂᆞᆫ 셤ᄉᆞ셰 료ᄂᆞᆫ 츈풍에 양류휘드는듯 쳡쳡 쥬슌은 ᄋᆡᆼ뮈단ᄉᆞ를 먹으믄듯ᄒᆞ니 쳔고무썅 이오 ᄎᆞ셰에 독보ᄒᆞᆯ졀ᄃᆡ가인이라 마음에 황홀난칙ᄒᆞ야 혜오ᄃᆡ 오날날에 이 갓튼 션녀를ᄃᆡᄒᆞᄆᆡ 금셕슈ᄉᆞ나 무한이라ᄒᆞ고 그리든졍회를 베풀ᄆᆡ 낭ᄌᆡᄀᆞᆯ 오ᄃᆡ 날ᄀᆞᆺ튼아녀ᄌᆞ를 ᄉᆞ모ᄒᆞᄉᆞ 이러틋ᄒᆞ야 병을일우니 엇지 장뷔라칭ᄒᆞ리오 그러나 우리만날 긔약이 ᄉᆞᆷ년이격ᄒᆞ얏스니 그ᄯᆡ 쳥조로ᄆᆡ파를ᄉᆞᆷ고 상봉으 로륙례를ᄆᆡ져 ᄇᆡᆨ년동락ᄒᆞ려니와 만일오ᄂᆞᆯ날 몸을허ᄒᆞᆫ즉텬긔를 누셜ᄒᆞ미 되 여 텬앙이 잇스리니 랑군은 아직안심ᄒᆞ야 ᄯᆡ를기ᄃᆞ리쇼셔션군왈 일ᄀᆡᆨ이여 ᄉᆞᆷ취라 일시인들 엇지견ᄃᆡ리오 내이졔 그져도라가면 잔명이조셕에 잇스리니 이ᄂᆡ몸이 쥭어 황텬ᄀᆡᆨ이 될지라 낭ᄌᆞ의 일신인들 엇지온젼ᄒᆞ리오 낭ᄌᆞᄂᆞᆫ 나의 졍셰를 ᄉᆡᆼ각ᄒᆞ야 그믈에 걸닌고기를 구ᄒᆞ라 만단ᄋᆡ걸ᄒᆞ니 낭ᄌᆡ 그형상 을 보ᄆᆡ 오직 가긍ᄒᆞᆫ지라 ᄒᆞᆯ일업셔 ᄆᆞ음을 도로히ᄆᆡ 옥안에 화석이무르녹난 자라 ᄉᆡᆼ이 그옥슈ᄅᆞᆯᄌᆞᆸ고 침셕에 나아가니 운우지락을닐운지라 그졀ᄉᆞᄒᆞᆫ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