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숙향전 권상 (서강대 소장본).djvu/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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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ᄒᆞ거ᄂᆞᆯ 부인이 그 경ᄉᆡᆨ을 보고 황연 ᄃᆡ각 왈 너를 싀긔ᄒᆞᄂᆞᆫ ᄌᆡ 음ᄒᆡᄒᆞ도다 ᄂᆡ 미쳐 ᄉᆡᆼ각지 못ᄒᆞ여 네 심ᄉᆞᄅᆞᆯ 상ᄒᆡ오니 엇지 나의 불찰이 아니리오 ᄉᆞ향이 거즛 승샹 말노 고ᄒᆞ되 슉향의 ᄒᆡᆼ실이 파측ᄒᆞ니 ᄂᆡ 발셔 ᄂᆡ치라 ᄒᆞ엿거ᄂᆞᆯ 뉘라셔 ᄂᆡ ᄯᅳᆺ을 거역ᄒᆞᄂᆞ뇨 ᄒᆞ고 ᄃᆡ로ᄒᆞ시더이다 부인 왈 승샹이 저러틋 노ᄒᆞ시니 잠간 몸을 피ᄒᆞ여 잇스면 ᄉᆞ셰ᄅᆞᆯ 보아 ᄃᆞ려 오리니 조곰도 념녀 말나 슉향이 ᄌᆡᄇᆡ 왈 부인의 두호ᄒᆞ심이 ᄀᆞᆫ졀ᄒᆞ시나 승샹 노ᄎᆡᆨ이 엄졀ᄒᆞ시니 쇼녀의 죄 만ᄉᆞ무셕 이로소이다 ᄉᆞ향이 ᄯᅩ 고ᄒᆞ되 승샹셰셔 슉향을 밧비 보ᄂᆡ고 알외라 ᄒᆞ시더이다 부인이 더욱 ᄋᆡ련ᄒᆞ여 시녀 금향을 명ᄒᆞ여 슉향의 닙던 의복과 쓰던 긔물을 다 쥬라 ᄒᆞ니 슉향이 쳬읍 왈 부모ᄅᆞᆯ ᄃᆞ시 못 뵈옵고 금일의 여ᄎᆞ 악명을 닙ᄉᆞ와 쥭게 되오니 이거시 유한이로소이다 부인 왈 ᄂᆡ 승샹